프랑스, ‘해안 침식’ 가속화

입력 2015.03.30 (12:45) 수정 2015.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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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 해 전부터 프랑스 해안 지역의 침식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안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대서양 연안 해변 마을.

이 마을의 1,500여 가구 주민들은 곧 이곳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안 침식 현상으로 바닷물이 하루가 다르게 밀려 들어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변 모래유실 방지를 위해 급한대로 제방을 쌓아보지만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남쪽 지중해 지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해변의 모래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나가는 해안침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먼바다에서 바닥 모래를 끌어와 다시 해변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제방과 둑을 설치하는 등 연간 7억 유로를 각종 공사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에는 이곳에 아름다운 해변 자연을 보러 왔는데 지금은 그런 풍광이 사라졌습니다."

벌써 대서양 일부 해변 주택들은 바닷물이 정원까지 들이치는 상황으로, 현재 프랑스 해안 지역 주민 80만 명 이상이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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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해안 침식’ 가속화
    • 입력 2015-03-30 12:46:51
    • 수정2015-03-30 12:53:52
    뉴스 12
<앵커 멘트>

몇 해 전부터 프랑스 해안 지역의 침식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안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대서양 연안 해변 마을.

이 마을의 1,500여 가구 주민들은 곧 이곳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안 침식 현상으로 바닷물이 하루가 다르게 밀려 들어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변 모래유실 방지를 위해 급한대로 제방을 쌓아보지만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남쪽 지중해 지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해변의 모래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나가는 해안침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먼바다에서 바닥 모래를 끌어와 다시 해변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제방과 둑을 설치하는 등 연간 7억 유로를 각종 공사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에는 이곳에 아름다운 해변 자연을 보러 왔는데 지금은 그런 풍광이 사라졌습니다."

벌써 대서양 일부 해변 주택들은 바닷물이 정원까지 들이치는 상황으로, 현재 프랑스 해안 지역 주민 80만 명 이상이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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