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카드 2개월간 신규모집정지
입력 2002.03.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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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회원모집에 급급해 무자격자에게도 카드를 마구 발급해 온 국내 굴지의 카드사들에게 회원모집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카드회사들의 마구잡이 카드발급 때문에 미성년자 신용불량자만도 현재 20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카드사들은 지난해 무분별한 회원모집에 대해 경고조치를 받고 각서까지 썼지만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월 소득은 상관없어요?
⊙카드 모집인: 저희가 다 해드리는 거예요. 임의대로 만들어 드리죠.
⊙김대평(금감원 비은행 검사국장): 무분별한 카드회원모집 행위가 시정되지 아니하였고 그로 인하여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삼성카드와 LG카드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두 달 동안 그리고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한 달 반 동안 신규회원 모집과 카드발급을 정지시켰습니다.
또 국민카드에는 50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나머지 19개 회사에 대해서는 경고나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회사가 신용카드 회원모집을 계속할 경우 신용카드업 허가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중징계를 당한 카드사들은 모집인의 대거 이탈 등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카드회사 직원: 한 달도 아니고, 두 달씩이나 (영업정지) 한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얘기죠.
⊙기자: 특히 해당 카드사에는 감독관이 파견돼 위법행위를 감시받게 됩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회원모집에 급급해 무자격자에게도 카드를 마구 발급해 온 국내 굴지의 카드사들에게 회원모집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카드회사들의 마구잡이 카드발급 때문에 미성년자 신용불량자만도 현재 20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카드사들은 지난해 무분별한 회원모집에 대해 경고조치를 받고 각서까지 썼지만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월 소득은 상관없어요?
⊙카드 모집인: 저희가 다 해드리는 거예요. 임의대로 만들어 드리죠.
⊙김대평(금감원 비은행 검사국장): 무분별한 카드회원모집 행위가 시정되지 아니하였고 그로 인하여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삼성카드와 LG카드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두 달 동안 그리고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한 달 반 동안 신규회원 모집과 카드발급을 정지시켰습니다.
또 국민카드에는 50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나머지 19개 회사에 대해서는 경고나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회사가 신용카드 회원모집을 계속할 경우 신용카드업 허가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중징계를 당한 카드사들은 모집인의 대거 이탈 등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카드회사 직원: 한 달도 아니고, 두 달씩이나 (영업정지) 한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얘기죠.
⊙기자: 특히 해당 카드사에는 감독관이 파견돼 위법행위를 감시받게 됩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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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카드 2개월간 신규모집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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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회원모집에 급급해 무자격자에게도 카드를 마구 발급해 온 국내 굴지의 카드사들에게 회원모집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카드회사들의 마구잡이 카드발급 때문에 미성년자 신용불량자만도 현재 20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카드사들은 지난해 무분별한 회원모집에 대해 경고조치를 받고 각서까지 썼지만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월 소득은 상관없어요?
⊙카드 모집인: 저희가 다 해드리는 거예요. 임의대로 만들어 드리죠.
⊙김대평(금감원 비은행 검사국장): 무분별한 카드회원모집 행위가 시정되지 아니하였고 그로 인하여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삼성카드와 LG카드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두 달 동안 그리고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한 달 반 동안 신규회원 모집과 카드발급을 정지시켰습니다.
또 국민카드에는 50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나머지 19개 회사에 대해서는 경고나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회사가 신용카드 회원모집을 계속할 경우 신용카드업 허가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중징계를 당한 카드사들은 모집인의 대거 이탈 등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카드회사 직원: 한 달도 아니고, 두 달씩이나 (영업정지) 한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얘기죠.
⊙기자: 특히 해당 카드사에는 감독관이 파견돼 위법행위를 감시받게 됩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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