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출시 차량 ‘스파이샷’ 무심코 유포했다가는 처벌
입력 2015.04.02 (19:12)
수정 2015.04.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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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진을 이른바 '스파이샷'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스파이샷을 함부로 찍고, 유포했다간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자동차 시장.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등 다른 회사의 정보를 얻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자사 차량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이른바 '스파이 샷'을 기업들이 경계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근(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 "신차를 개발하는데 수년과 함께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스파이샷이 유출될 경우에 회사는 그런 모든 노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그런 허망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스파이 샷을 찍거나 퍼뜨려 경찰에 붙잡히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던 49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1월, 비행기에 실릴 예정이던 국산 신차를 촬영해 무심코 동호회 사이트에 올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2살 서 모 씨도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신차 스파이샷을 인터넷에 유출했다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영업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경찰은 스파이샷을 유출하는 것은 물론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 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김동극(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장) : "미출시된 차량의 디자인을 사진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행위가 돼서 법률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스파이샷을 찍거나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김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진을 이른바 '스파이샷'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스파이샷을 함부로 찍고, 유포했다간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자동차 시장.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등 다른 회사의 정보를 얻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자사 차량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이른바 '스파이 샷'을 기업들이 경계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근(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 "신차를 개발하는데 수년과 함께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스파이샷이 유출될 경우에 회사는 그런 모든 노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그런 허망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스파이 샷을 찍거나 퍼뜨려 경찰에 붙잡히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던 49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1월, 비행기에 실릴 예정이던 국산 신차를 촬영해 무심코 동호회 사이트에 올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2살 서 모 씨도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신차 스파이샷을 인터넷에 유출했다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영업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경찰은 스파이샷을 유출하는 것은 물론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 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김동극(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장) : "미출시된 차량의 디자인을 사진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행위가 돼서 법률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스파이샷을 찍거나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김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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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출시 차량 ‘스파이샷’ 무심코 유포했다가는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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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2 19:14:13
- 수정2015-04-03 08:37:30
<앵커 멘트>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진을 이른바 '스파이샷'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스파이샷을 함부로 찍고, 유포했다간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자동차 시장.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등 다른 회사의 정보를 얻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자사 차량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이른바 '스파이 샷'을 기업들이 경계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근(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 "신차를 개발하는데 수년과 함께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스파이샷이 유출될 경우에 회사는 그런 모든 노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그런 허망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스파이 샷을 찍거나 퍼뜨려 경찰에 붙잡히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던 49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1월, 비행기에 실릴 예정이던 국산 신차를 촬영해 무심코 동호회 사이트에 올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2살 서 모 씨도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신차 스파이샷을 인터넷에 유출했다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영업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경찰은 스파이샷을 유출하는 것은 물론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 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김동극(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장) : "미출시된 차량의 디자인을 사진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행위가 돼서 법률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스파이샷을 찍거나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김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진을 이른바 '스파이샷'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스파이샷을 함부로 찍고, 유포했다간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자동차 시장.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등 다른 회사의 정보를 얻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시되지 않은 자사 차량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이른바 '스파이 샷'을 기업들이 경계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근(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 "신차를 개발하는데 수년과 함께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스파이샷이 유출될 경우에 회사는 그런 모든 노력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그런 허망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스파이 샷을 찍거나 퍼뜨려 경찰에 붙잡히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일하던 49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1월, 비행기에 실릴 예정이던 국산 신차를 촬영해 무심코 동호회 사이트에 올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2살 서 모 씨도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신차 스파이샷을 인터넷에 유출했다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영업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경찰은 스파이샷을 유출하는 것은 물론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 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김동극(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장) : "미출시된 차량의 디자인을 사진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행위가 돼서 법률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스파이샷을 찍거나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김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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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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