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전국 비

여름처럼 요란한 비가 지나더니 오늘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의 모습인데요.

벚꽃이 하나 둘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오후에 제주와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밤 늦게는 전국에 비가 오겠는데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최고 60, 충청과 남부지방에 10에서 30mm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일요일 오후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서울 경기와 충청 지역은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 서울의 낮 기온 17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강원도는 강릉의 낮 기온 10도에 머물겠습니다.

영남 지역은 대구 16도, 부산 14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낮겠습니다.

호남 지역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남부지방에 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을 끝으로 KBS를 떠나게 됐습니다.

2009년부터 9시 뉴스에서 날씨를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시청자분들께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