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여아 팔 깁스 풀다가 손가락 절단 사고

입력 2015.04.04 (07:42) 수정 2015.04.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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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에서 깁스를 풀던 4살 짜리 여자 어린이가 손가락 일부를 절단 당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 측은 붕대를 풀고 안전 가위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간호조무사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대학 병원.

지난달 27일 4살 A양이 팔꿈치 골절로 하고 있던 깁스를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깁스를 풀었고, 간호조무사 51살 이모 씨는 안전 가위로 남은 솜 등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 A양의 오른쪽 검지손가락 손톱 부위 3mm 가량이 잘려 나갔습니다.

이번 사고는 해당 아동이 이곳 수술실에서 깁스를 풀고 솜 등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병원은 사고 직후 손가락 봉합 수술을 한 뒤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회복 여부는 석 주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정호(00병원 홍보팀장) : "너무 큰 잘못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할 뿐입니다.진심으로 환자 보호자한테 사죄를 드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원 측은 땀으로 솜이 엉겨 붙어 있어 이를 가위로 제거하다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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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4 07:44:28
    • 수정2015-04-04 08: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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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깁스를 풀던 4살 짜리 여자 어린이가 손가락 일부를 절단 당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 측은 붕대를 풀고 안전 가위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간호조무사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대학 병원.

지난달 27일 4살 A양이 팔꿈치 골절로 하고 있던 깁스를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깁스를 풀었고, 간호조무사 51살 이모 씨는 안전 가위로 남은 솜 등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 A양의 오른쪽 검지손가락 손톱 부위 3mm 가량이 잘려 나갔습니다.

이번 사고는 해당 아동이 이곳 수술실에서 깁스를 풀고 솜 등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병원은 사고 직후 손가락 봉합 수술을 한 뒤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회복 여부는 석 주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정호(00병원 홍보팀장) : "너무 큰 잘못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할 뿐입니다.진심으로 환자 보호자한테 사죄를 드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원 측은 땀으로 솜이 엉겨 붙어 있어 이를 가위로 제거하다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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