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초 일찍 가려다가…” 조급 운전 백태

입력 2015.04.04 (21:11) 수정 2015.04.04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는 도로 위에서만큼은 없어져야겠죠.

단지 몇 초 빨리 가려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운전할 때는, 안전운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블랙박스에 담긴 아찔한 순간들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텅 빈 도로를 여유롭게 달리던 차량 앞에 갑자기 불법 유턴하는 차량이 나타나더니 결국 충돌이 일어납니다.

<녹취> 노기백(제보자) : "갑자기 1차선으로 들어와서 유턴을 하는 바람에... 저도 그렇고 집사람도 그렇고 많이 놀랐고..."

불법 유턴 차량은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견인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뒤이어 또 다른 견인차가 따라오는데 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집니다.

사고 현장에 빨리 가려다 스스로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횡단하듯 달려옵니다.

<녹취> 제보자 : "1차선에서 완전히 급하게 들어왔거든요. 옆에 있던 동승자는 앞에 머리를 박아가지고 코피 흘리고 입술도 다 터졌거든요."

행인이 버젓이 지나는 횡단보도를 검은 차 한 대가 계속 밀고 나갑니다.

이번엔 중앙선을 넘어 앞 차를 추월하더니 차를 직각으로 꺾어 우회전을 하며 사라집니다.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조급 운전자들이 도로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몇 초 일찍 가려다가…” 조급 운전 백태
    • 입력 2015-04-04 21:13:14
    • 수정2015-04-04 21:45:2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는 도로 위에서만큼은 없어져야겠죠.

단지 몇 초 빨리 가려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운전할 때는, 안전운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블랙박스에 담긴 아찔한 순간들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텅 빈 도로를 여유롭게 달리던 차량 앞에 갑자기 불법 유턴하는 차량이 나타나더니 결국 충돌이 일어납니다.

<녹취> 노기백(제보자) : "갑자기 1차선으로 들어와서 유턴을 하는 바람에... 저도 그렇고 집사람도 그렇고 많이 놀랐고..."

불법 유턴 차량은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견인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뒤이어 또 다른 견인차가 따라오는데 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집니다.

사고 현장에 빨리 가려다 스스로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횡단하듯 달려옵니다.

<녹취> 제보자 : "1차선에서 완전히 급하게 들어왔거든요. 옆에 있던 동승자는 앞에 머리를 박아가지고 코피 흘리고 입술도 다 터졌거든요."

행인이 버젓이 지나는 횡단보도를 검은 차 한 대가 계속 밀고 나갑니다.

이번엔 중앙선을 넘어 앞 차를 추월하더니 차를 직각으로 꺾어 우회전을 하며 사라집니다.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조급 운전자들이 도로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