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재벌…장진호 전 진로 회장 중국서 사망
입력 2015.04.05 (21:05)
수정 2015.04.05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그제 중국에서 숨졌습니다.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로 달아나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새벽, 베이징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판명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병원 도착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까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구홍석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 : "유족들도 어제 다 왔나 본데 사인이나 이런 것에 대해 이의제기나 의문이 없고..."
이에따라 유족과 지인들은 오늘,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힘들고 괴롭다는 말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년 대 후반 급속한 사세 확장을 추진했던 장 전 회장은 한때 재계 서열 19위까지 올려놨지만 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했습니다.
이후 진로는 지난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 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을 떠돌며 10년간의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그제 중국에서 숨졌습니다.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로 달아나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새벽, 베이징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판명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병원 도착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까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구홍석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 : "유족들도 어제 다 왔나 본데 사인이나 이런 것에 대해 이의제기나 의문이 없고..."
이에따라 유족과 지인들은 오늘,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힘들고 괴롭다는 말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년 대 후반 급속한 사세 확장을 추진했던 장 전 회장은 한때 재계 서열 19위까지 올려놨지만 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했습니다.
이후 진로는 지난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 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을 떠돌며 10년간의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몰락한 재벌…장진호 전 진로 회장 중국서 사망
-
- 입력 2015-04-05 20:48:18
- 수정2015-04-05 21:42:47

<앵커 멘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그제 중국에서 숨졌습니다.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로 달아나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새벽, 베이징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판명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병원 도착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까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구홍석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 : "유족들도 어제 다 왔나 본데 사인이나 이런 것에 대해 이의제기나 의문이 없고..."
이에따라 유족과 지인들은 오늘,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힘들고 괴롭다는 말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년 대 후반 급속한 사세 확장을 추진했던 장 전 회장은 한때 재계 서열 19위까지 올려놨지만 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했습니다.
이후 진로는 지난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 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을 떠돌며 10년간의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그제 중국에서 숨졌습니다.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로 달아나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새벽, 베이징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로 판명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병원 도착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까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구홍석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 : "유족들도 어제 다 왔나 본데 사인이나 이런 것에 대해 이의제기나 의문이 없고..."
이에따라 유족과 지인들은 오늘,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힘들고 괴롭다는 말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년 대 후반 급속한 사세 확장을 추진했던 장 전 회장은 한때 재계 서열 19위까지 올려놨지만 97년 외환 위기로 몰락했습니다.
이후 진로는 지난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 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을 떠돌며 10년간의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
오세균 기자 sko@kbs.co.kr
오세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