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는 없다’ 기성용 7호골! EPL 亞 최다골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7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한 달 만에 나온 득점포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득점 없이 맞선 전반 18분, 존조 셸비의 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기성용이 재빨리 달려들어 골망을 흔듭니다.

시즌 7호 골로 자신과 카가와 신지가 보유했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성용의 선제골에 이어 고미스가 두 골을 더 넣은 스완지시티는 헐시티를 3대 1로 이기고 리그 8위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항상 득점을 노립니다. 오늘 골과 승점은 우리 팀에 특히 중요했습니다."

올 시즌 들어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돋보이는 기성용은 일곱 골로 팀 내에서 득점이 가장 많습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야야 투레와 카솔라, 후안 마타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기성용이 리그에서 가진 자신감이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힘을 줄 것입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용의 활약은 월드컵 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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