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우려…전세보험 보증료 25% 낮추기로
입력 2015.04.07 (12:41)
수정 2015.04.07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 같은 전세난 속에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깡통전세'에 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세보험 보증료 인하와 전월세 대출금리 인하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백여 가구로 구성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전셋값은 3억 원.
5천만 원을 더 주면 집을 살 수 있어 전세가율이 85%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일(공인중개사) :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좋아서 꼭 그 지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곳들이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못 받는 깡통전세 피해가 지난해 수도권에서만 천5백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에 대비한 전세보험 가입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무엇보다 가입할 때 내야 하는 보증료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세보험 보증료를 25% 정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 2년에 보증금 2억 원 전세의 경우 보증료가 78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줄게 됩니다.
보증료를 6개월 단위로 나눠낼 수도 있고 취급기관도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손태락(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수수료를 낮추고 대상주택을 늘려서 50% 이상 (보험)가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자금 지원도 강화돼 이번 달 말부터 전세대출은 0.2%포인트, 월세대출은 0.5%포인트씩 금리를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재건축 이주 시기를 몰리지 않게 조정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치솟는 전셋값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같은 전세난 속에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깡통전세'에 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세보험 보증료 인하와 전월세 대출금리 인하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백여 가구로 구성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전셋값은 3억 원.
5천만 원을 더 주면 집을 살 수 있어 전세가율이 85%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일(공인중개사) :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좋아서 꼭 그 지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곳들이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못 받는 깡통전세 피해가 지난해 수도권에서만 천5백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에 대비한 전세보험 가입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무엇보다 가입할 때 내야 하는 보증료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세보험 보증료를 25% 정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 2년에 보증금 2억 원 전세의 경우 보증료가 78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줄게 됩니다.
보증료를 6개월 단위로 나눠낼 수도 있고 취급기관도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손태락(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수수료를 낮추고 대상주택을 늘려서 50% 이상 (보험)가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자금 지원도 강화돼 이번 달 말부터 전세대출은 0.2%포인트, 월세대출은 0.5%포인트씩 금리를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재건축 이주 시기를 몰리지 않게 조정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치솟는 전셋값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깡통전세’ 우려…전세보험 보증료 25% 낮추기로
-
- 입력 2015-04-07 12:43:12
- 수정2015-04-07 13:25:30
<앵커 멘트>
이 같은 전세난 속에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깡통전세'에 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세보험 보증료 인하와 전월세 대출금리 인하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백여 가구로 구성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전셋값은 3억 원.
5천만 원을 더 주면 집을 살 수 있어 전세가율이 85%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일(공인중개사) :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좋아서 꼭 그 지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곳들이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못 받는 깡통전세 피해가 지난해 수도권에서만 천5백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에 대비한 전세보험 가입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무엇보다 가입할 때 내야 하는 보증료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세보험 보증료를 25% 정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 2년에 보증금 2억 원 전세의 경우 보증료가 78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줄게 됩니다.
보증료를 6개월 단위로 나눠낼 수도 있고 취급기관도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손태락(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수수료를 낮추고 대상주택을 늘려서 50% 이상 (보험)가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자금 지원도 강화돼 이번 달 말부터 전세대출은 0.2%포인트, 월세대출은 0.5%포인트씩 금리를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재건축 이주 시기를 몰리지 않게 조정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치솟는 전셋값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같은 전세난 속에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깡통전세'에 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세보험 보증료 인하와 전월세 대출금리 인하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백여 가구로 구성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전셋값은 3억 원.
5천만 원을 더 주면 집을 살 수 있어 전세가율이 85%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일(공인중개사) :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좋아서 꼭 그 지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곳들이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못 받는 깡통전세 피해가 지난해 수도권에서만 천5백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에 대비한 전세보험 가입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무엇보다 가입할 때 내야 하는 보증료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세보험 보증료를 25% 정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 2년에 보증금 2억 원 전세의 경우 보증료가 78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줄게 됩니다.
보증료를 6개월 단위로 나눠낼 수도 있고 취급기관도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손태락(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수수료를 낮추고 대상주택을 늘려서 50% 이상 (보험)가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자금 지원도 강화돼 이번 달 말부터 전세대출은 0.2%포인트, 월세대출은 0.5%포인트씩 금리를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재건축 이주 시기를 몰리지 않게 조정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치솟는 전셋값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