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군대, 왜 이러나?

입력 2015.04.08 (12:49) 수정 2015.04.08 (14: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타이완 군이, 기밀 사항으로 분류된 공격용 아파치 헬기에 여자 연예인을 태우는가하면, 영내에서 만취 상태의 기강 해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유명 여자 연예인 리체룽이 자신의 SNS에 아파치 헬기 조종석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타이완이 시끄러워졌습니다.

공격용 아파치 헬기는 엄격한 군사 기밀...

하지만 리첸룽은, 육군 라오 중령의 안내로 26명의 동행인들과 함께 허가도 없이 601여단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첸룽이 직접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타이완 국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첸룽(타이완 연예인) :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용서해 주세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군 당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라오 중령이 지난해 아파치 헬기 조종사 헬멧을 쓰고 개인 모임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된데 이어, 만취 상태의 군인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춤추는 동영상까지 일반인들에게 퍼지면서, 이어지는 기강 해이에 타이완 군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군대, 왜 이러나?
    • 입력 2015-04-08 12:50:39
    • 수정2015-04-08 14:05:58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군이, 기밀 사항으로 분류된 공격용 아파치 헬기에 여자 연예인을 태우는가하면, 영내에서 만취 상태의 기강 해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유명 여자 연예인 리체룽이 자신의 SNS에 아파치 헬기 조종석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타이완이 시끄러워졌습니다.

공격용 아파치 헬기는 엄격한 군사 기밀...

하지만 리첸룽은, 육군 라오 중령의 안내로 26명의 동행인들과 함께 허가도 없이 601여단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첸룽이 직접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타이완 국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첸룽(타이완 연예인) :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용서해 주세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군 당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라오 중령이 지난해 아파치 헬기 조종사 헬멧을 쓰고 개인 모임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된데 이어, 만취 상태의 군인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춤추는 동영상까지 일반인들에게 퍼지면서, 이어지는 기강 해이에 타이완 군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