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회장, 의원직 상실 후 기업 마저 상장 폐지
입력 2015.04.09 (21:04)
수정 2015.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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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회장은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굴지의 건설회사를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입니다.
그러나 정치에 발을 들여 갖은 풍파를 겪은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뤄냅니다.
초등학교를 4학년에 중퇴하고 13살 때 무작정 상경합니다.
30대 나이로 중견 건설사 대표가 됐고,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연 매출이 2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 회장에 올랐습니다.
정치권과의 인연도 깊어, 2000년부턴 충청 출신 정관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을 창립했습니다.
2000년 자민련 공천을 신청했고, 2004년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정계입문엔 실패했습니다.
마침내 2012년 19대 총선에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원내대표까지 지냈습니다.
성 회장은 2012년 대선 직전 합당을 거쳐 새누리당 당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성 회장의 정치 인생은 선거법 위반이란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했던 무료 음악회와 기부가 문제가 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뒤였습니다.
급기야 자본잠식으로 이달 15일에 상장폐지까지 예정되면서, 성 회장은 기업인 인생마저 기로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연관 기사]
☞ “나는 MB맨이 아니다”…숨진 성완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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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치에 발을 들여 갖은 풍파를 겪은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뤄냅니다.
초등학교를 4학년에 중퇴하고 13살 때 무작정 상경합니다.
30대 나이로 중견 건설사 대표가 됐고,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연 매출이 2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 회장에 올랐습니다.
정치권과의 인연도 깊어, 2000년부턴 충청 출신 정관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을 창립했습니다.
2000년 자민련 공천을 신청했고, 2004년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정계입문엔 실패했습니다.
마침내 2012년 19대 총선에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원내대표까지 지냈습니다.
성 회장은 2012년 대선 직전 합당을 거쳐 새누리당 당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성 회장의 정치 인생은 선거법 위반이란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했던 무료 음악회와 기부가 문제가 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뒤였습니다.
급기야 자본잠식으로 이달 15일에 상장폐지까지 예정되면서, 성 회장은 기업인 인생마저 기로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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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회장, 의원직 상실 후 기업 마저 상장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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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14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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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회장은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굴지의 건설회사를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입니다.
그러나 정치에 발을 들여 갖은 풍파를 겪은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뤄냅니다.
초등학교를 4학년에 중퇴하고 13살 때 무작정 상경합니다.
30대 나이로 중견 건설사 대표가 됐고,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연 매출이 2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 회장에 올랐습니다.
정치권과의 인연도 깊어, 2000년부턴 충청 출신 정관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을 창립했습니다.
2000년 자민련 공천을 신청했고, 2004년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정계입문엔 실패했습니다.
마침내 2012년 19대 총선에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원내대표까지 지냈습니다.
성 회장은 2012년 대선 직전 합당을 거쳐 새누리당 당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성 회장의 정치 인생은 선거법 위반이란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했던 무료 음악회와 기부가 문제가 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뒤였습니다.
급기야 자본잠식으로 이달 15일에 상장폐지까지 예정되면서, 성 회장은 기업인 인생마저 기로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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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회장은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굴지의 건설회사를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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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뤄냅니다.
초등학교를 4학년에 중퇴하고 13살 때 무작정 상경합니다.
30대 나이로 중견 건설사 대표가 됐고,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연 매출이 2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 회장에 올랐습니다.
정치권과의 인연도 깊어, 2000년부턴 충청 출신 정관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청포럼'을 창립했습니다.
2000년 자민련 공천을 신청했고, 2004년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지만 정계입문엔 실패했습니다.
마침내 2012년 19대 총선에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해 초선임에도 원내대표까지 지냈습니다.
성 회장은 2012년 대선 직전 합당을 거쳐 새누리당 당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성 회장의 정치 인생은 선거법 위반이란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했던 무료 음악회와 기부가 문제가 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뒤였습니다.
급기야 자본잠식으로 이달 15일에 상장폐지까지 예정되면서, 성 회장은 기업인 인생마저 기로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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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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