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체류’ 한국인 6명, 왕건함 승선해 추가 철수

입력 2015.04.10 (06:39) 수정 2015.04.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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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 사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6명이 추가로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

정부는 생업 등을 이유로 아직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철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 동맹군이 연일 공습을 가하고 있는 예멘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배가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으로 접근합니다.

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쯤 예멘 남부 소코트라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명이 왕건함을 통해 예멘에서 추가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예멘의 상황때문에 철수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런 상황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구출 작전을 실행해 주시고..."

미국인과 캐나다인 등 외국인 6명도 우리 정부의 도움으로 예멘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

예멘 철수 인력을 태운 왕건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출입국과 제 3국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수로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수도 사나에 5명을 비롯해 모두 14명으로 줄었습니다.

외교부는 왕건함 내에 차려진 임시 대사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철수를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호(주예멘 대사) : "앞으로도 예멘 내 잔류 우리 국민의 안전 및 보호 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지난해 8월 리비아 사태 당시에도 우리 국민의 철수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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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체류’ 한국인 6명, 왕건함 승선해 추가 철수
    • 입력 2015-04-10 06:40:57
    • 수정2015-04-10 0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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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 사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6명이 추가로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

정부는 생업 등을 이유로 아직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철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 동맹군이 연일 공습을 가하고 있는 예멘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배가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으로 접근합니다.

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쯤 예멘 남부 소코트라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명이 왕건함을 통해 예멘에서 추가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예멘의 상황때문에 철수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런 상황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구출 작전을 실행해 주시고..."

미국인과 캐나다인 등 외국인 6명도 우리 정부의 도움으로 예멘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

예멘 철수 인력을 태운 왕건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출입국과 제 3국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수로 예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수도 사나에 5명을 비롯해 모두 14명으로 줄었습니다.

외교부는 왕건함 내에 차려진 임시 대사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철수를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호(주예멘 대사) : "앞으로도 예멘 내 잔류 우리 국민의 안전 및 보호 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지난해 8월 리비아 사태 당시에도 우리 국민의 철수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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