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30대 귀족 여성 위해 20대 남성 ‘순장’
입력 2015.04.10 (06:51)
수정 2015.04.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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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무덤에서 귀족 여성의 유골과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순장 풍속과 달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관 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5세기 후반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 당시 무덤 주인으로 보이는 유골이 똑바로 누워 있었고, 왼쪽의 유골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유골 상태와 말 장식, 큰 칼 등으로 미뤄 말을 타고 무기를 다루던 30대 귀족 여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유골은 함께 묻힌 2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귀족 여성의 무덤에 신분이 낮은 성인 남성을 나란히 순장한 사례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순장 풍속은 귀족 남성과 함께 어린이나 여성을 따로 만든 공간에 묻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권일(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팀장) : "신라 귀족들의 다양한 순장 풍속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덤에서는 금 귀걸이와 은 허리띠 등 화려한 장신구도 출토됐습니다.
<인터뷰> 주진옥(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 : "용 모양이라든지 문양 자체가 이렇게 잘 남아있는 예가 별로 없습니다. 보존 상태가 좋다보니까 유물로서의 가치도 크고요."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이 신라 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무덤에서 귀족 여성의 유골과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순장 풍속과 달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관 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5세기 후반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 당시 무덤 주인으로 보이는 유골이 똑바로 누워 있었고, 왼쪽의 유골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유골 상태와 말 장식, 큰 칼 등으로 미뤄 말을 타고 무기를 다루던 30대 귀족 여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유골은 함께 묻힌 2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귀족 여성의 무덤에 신분이 낮은 성인 남성을 나란히 순장한 사례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순장 풍속은 귀족 남성과 함께 어린이나 여성을 따로 만든 공간에 묻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권일(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팀장) : "신라 귀족들의 다양한 순장 풍속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덤에서는 금 귀걸이와 은 허리띠 등 화려한 장신구도 출토됐습니다.
<인터뷰> 주진옥(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 : "용 모양이라든지 문양 자체가 이렇게 잘 남아있는 예가 별로 없습니다. 보존 상태가 좋다보니까 유물로서의 가치도 크고요."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이 신라 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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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시대 30대 귀족 여성 위해 20대 남성 ‘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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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0 06:53:08
- 수정2015-04-10 08:02:06
<앵커 멘트>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무덤에서 귀족 여성의 유골과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순장 풍속과 달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관 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5세기 후반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 당시 무덤 주인으로 보이는 유골이 똑바로 누워 있었고, 왼쪽의 유골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유골 상태와 말 장식, 큰 칼 등으로 미뤄 말을 타고 무기를 다루던 30대 귀족 여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유골은 함께 묻힌 2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귀족 여성의 무덤에 신분이 낮은 성인 남성을 나란히 순장한 사례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순장 풍속은 귀족 남성과 함께 어린이나 여성을 따로 만든 공간에 묻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권일(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팀장) : "신라 귀족들의 다양한 순장 풍속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덤에서는 금 귀걸이와 은 허리띠 등 화려한 장신구도 출토됐습니다.
<인터뷰> 주진옥(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 : "용 모양이라든지 문양 자체가 이렇게 잘 남아있는 예가 별로 없습니다. 보존 상태가 좋다보니까 유물로서의 가치도 크고요."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이 신라 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무덤에서 귀족 여성의 유골과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순장 풍속과 달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무로 만든 관 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입니다.
5세기 후반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 당시 무덤 주인으로 보이는 유골이 똑바로 누워 있었고, 왼쪽의 유골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유골 상태와 말 장식, 큰 칼 등으로 미뤄 말을 타고 무기를 다루던 30대 귀족 여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의 유골은 함께 묻힌 2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귀족 여성의 무덤에 신분이 낮은 성인 남성을 나란히 순장한 사례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순장 풍속은 귀족 남성과 함께 어린이나 여성을 따로 만든 공간에 묻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권일(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팀장) : "신라 귀족들의 다양한 순장 풍속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덤에서는 금 귀걸이와 은 허리띠 등 화려한 장신구도 출토됐습니다.
<인터뷰> 주진옥(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 : "용 모양이라든지 문양 자체가 이렇게 잘 남아있는 예가 별로 없습니다. 보존 상태가 좋다보니까 유물로서의 가치도 크고요."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이 신라 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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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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