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키 작을수록 심장병 확률 높아”

입력 2015.04.10 (07:25) 수정 2015.04.10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키가 작을수록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키 담당 유전자가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키가 작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지난 1950년대부터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 한편이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자들과 평범한 대조군의 유전자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키 조절 유전자가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구체적으로 키가 작을수록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타라 나룰라(심장병 전문의)

키가 1미터 52센티미터면, 1미터 83센티미터인 사람보다 확률은 60%더 높아집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은 동맥에 밀랍같은 플라크가 축적돼 일어나는데,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하지만 키는 하나의 요인일 뿐, 흡연이나 영양부족,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은 키에 관계 없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키 작을수록 심장병 확률 높아”
    • 입력 2015-04-10 07:28:07
    • 수정2015-04-10 08:18:22
    뉴스광장
<앵커 멘트>

키가 작을수록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키 담당 유전자가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키가 작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지난 1950년대부터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 한편이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자들과 평범한 대조군의 유전자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키 조절 유전자가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구체적으로 키가 작을수록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타라 나룰라(심장병 전문의)

키가 1미터 52센티미터면, 1미터 83센티미터인 사람보다 확률은 60%더 높아집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은 동맥에 밀랍같은 플라크가 축적돼 일어나는데,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하지만 키는 하나의 요인일 뿐, 흡연이나 영양부족,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은 키에 관계 없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