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법원단지 탈레반 ‘총격전’…80여 명 사상
입력 2015.04.10 (07:36)
수정 2015.04.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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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이 법원 단지를 공격했습니다.
검사와 법원 직원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 경찰이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정오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법원 단지 정문으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법원 건물을 포위하고 6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반군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5명과 검사 4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이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서 거주하는 탈레반은 겨울철에는 공격을 자제하다가 날이 풀리는 4월과 5월부터 군과 경찰 등 정부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이 법원 단지를 공격했습니다.
검사와 법원 직원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 경찰이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정오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법원 단지 정문으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법원 건물을 포위하고 6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반군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5명과 검사 4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이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서 거주하는 탈레반은 겨울철에는 공격을 자제하다가 날이 풀리는 4월과 5월부터 군과 경찰 등 정부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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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법원단지 탈레반 ‘총격전’…8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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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0 07:40:23
- 수정2015-04-10 08:49:06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이 법원 단지를 공격했습니다.
검사와 법원 직원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 경찰이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정오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법원 단지 정문으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법원 건물을 포위하고 6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반군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5명과 검사 4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이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서 거주하는 탈레반은 겨울철에는 공격을 자제하다가 날이 풀리는 4월과 5월부터 군과 경찰 등 정부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이 법원 단지를 공격했습니다.
검사와 법원 직원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 경찰이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정오쯤 아프간 군복으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 괴한 4명이 법원 단지 정문으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법원 건물을 포위하고 6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반군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5명과 검사 4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9천여 명을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이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에서 거주하는 탈레반은 겨울철에는 공격을 자제하다가 날이 풀리는 4월과 5월부터 군과 경찰 등 정부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 코스트 주에서도 자전거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민 10여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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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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