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소송에 휘말린 스타들

입력 2015.04.14 (08:31) 수정 2015.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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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이라는 게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해야 하는 건데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예인에게 도덕적 모범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유독 강한데요.

그래서 막말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앞으로의 활동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소식이 퍼지는 것도 한 순간이고요.

이렇게 방심하다가 실수를 하는 것보다는 스타들도 늘 긴장감을 갖고 신중히 활동해야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이번엔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나요?

네, 다음은 조금 어두운 소식인데요.

최근 스타들이 많은 소송 사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 김태욱 씨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고 하는데요.

김태욱 씨 측에 따르면 4월 7일 중국의 대표 SNS을 통해 ‘김태욱 씨의 웨딩 업체가 중국 예비부부들을 상대로 계약금을 떼먹고 달아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유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유포처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모 웨딩 컨설팅 업체로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녹취> 김태욱 측 관계자 : “사실 다른 나라 기업도 아닌 한국 기업이 안 좋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체가 저희 입장에서는 매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 이런 상황을 발생시킨 업체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고요, 때에 따라서는 강경대응도 불사할 예정입니다."

김태욱 대표는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종합격투기 선수로 방송 활동도 겸하고 있는 미녀 파이터 송가연 씨도 전속 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송가연 씨는 지난 4월 6일 소속사가 운동 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소속사 측은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정산 의무는 충실히 이행했으며,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공식 훈련에 불참하는 등 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송가연 씨에게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다시 조율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송가연 씨와 소속사의 진실 공방!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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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4 08:33:24
    • 수정2015-04-14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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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이라는 게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해야 하는 건데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예인에게 도덕적 모범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유독 강한데요.

그래서 막말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앞으로의 활동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소식이 퍼지는 것도 한 순간이고요.

이렇게 방심하다가 실수를 하는 것보다는 스타들도 늘 긴장감을 갖고 신중히 활동해야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이번엔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나요?

네, 다음은 조금 어두운 소식인데요.

최근 스타들이 많은 소송 사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 김태욱 씨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고 하는데요.

김태욱 씨 측에 따르면 4월 7일 중국의 대표 SNS을 통해 ‘김태욱 씨의 웨딩 업체가 중국 예비부부들을 상대로 계약금을 떼먹고 달아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유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유포처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모 웨딩 컨설팅 업체로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녹취> 김태욱 측 관계자 : “사실 다른 나라 기업도 아닌 한국 기업이 안 좋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체가 저희 입장에서는 매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 이런 상황을 발생시킨 업체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고요, 때에 따라서는 강경대응도 불사할 예정입니다."

김태욱 대표는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종합격투기 선수로 방송 활동도 겸하고 있는 미녀 파이터 송가연 씨도 전속 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송가연 씨는 지난 4월 6일 소속사가 운동 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소속사 측은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정산 의무는 충실히 이행했으며,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공식 훈련에 불참하는 등 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송가연 씨에게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다시 조율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송가연 씨와 소속사의 진실 공방!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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