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흔들림 없이 국정 수행”…야 ‘해임 건의’ 압박

입력 2015.04.16 (23:13) 수정 2015.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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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사람의 회동 결과에 대해 이완구 총리는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라는 뜻이라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식물 총리라는 언급까지 하며 총리 해임 건의안 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거취 등을 순방 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이 총리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잘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힌 것입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총리는 대통령 외유 중에 국정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챙겨야 될 책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총리는 대통령 순방 기간 각종 행사와 외교 사절 접견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한 사람의 메모나 진술 만으로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성완종 전 회장과의 만남과 관련해선 일정표를 점검해보니 11차례 만났는데, 단독으로 만난 건 몇차례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국회의원 같이 하는 것 중에서 단독으로 만난 것은 4회인데 식사는 2회고 나머지는 충청권 의원들과 회동…."

새정치연합은 총리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내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우리 당이 검토하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회동에 대해선 시간 끌기용 회동이었다며 순방 기간 식물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 대행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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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흔들림 없이 국정 수행”…야 ‘해임 건의’ 압박
    • 입력 2015-04-16 23:16:04
    • 수정2015-04-17 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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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사람의 회동 결과에 대해 이완구 총리는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라는 뜻이라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식물 총리라는 언급까지 하며 총리 해임 건의안 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거취 등을 순방 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이 총리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잘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힌 것입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총리는 대통령 외유 중에 국정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챙겨야 될 책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총리는 대통령 순방 기간 각종 행사와 외교 사절 접견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한 사람의 메모나 진술 만으로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성완종 전 회장과의 만남과 관련해선 일정표를 점검해보니 11차례 만났는데, 단독으로 만난 건 몇차례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국회의원 같이 하는 것 중에서 단독으로 만난 것은 4회인데 식사는 2회고 나머지는 충청권 의원들과 회동…."

새정치연합은 총리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내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우리 당이 검토하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회동에 대해선 시간 끌기용 회동이었다며 순방 기간 식물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 대행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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