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수비로 이겼다
입력 2002.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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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가 KCC를 꺾고 1승 1패의 균형을 만들었습니다.
수비를 중요시한 SK는 높이와 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의 최인선 감독은 공격에 앞서 수비를 강조했습니다.
1차전 패인이었던 KCC의 속공에 대비해 역공을 펴고 리바운드의 우위를 되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두 식스맨 김종학과 허남영이 기용되면서 SK의 수비는 위력을 떨쳤습니다.
그 사이 KCC는 속공과 외곽포의 위력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반면 SK 공격은 활화산 같았습니다.
조상현이 부활한 가운데 김종학과 윤재현이 3점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서장훈은 골밑을 점령하며 물오른 중거리슛 감각까지 뽐냈습니다. SK는 후반 KCC의 소나기 내외곽슛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점포 위력을 앞세워 결국 94:83으로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김종학(서울SK/11득점·3점슛 3개): 수비 위주로 하라고 하면서 슛찬스나면 과감하게 던지라고, 그대로 그냥 하라는 대로만 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최인선(서울SK 감독): 수비부터 시작해야 되겠고 공격에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 외국 선수한테, 용병한테 의존했던 것을 탈피해서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들어가면서...
⊙기자: SK와 KCC는 5전 3선승제에서 어제 동양과 LG에 이어 나란히 6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밀고 밀리는 네 팀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4강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수비를 중요시한 SK는 높이와 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의 최인선 감독은 공격에 앞서 수비를 강조했습니다.
1차전 패인이었던 KCC의 속공에 대비해 역공을 펴고 리바운드의 우위를 되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두 식스맨 김종학과 허남영이 기용되면서 SK의 수비는 위력을 떨쳤습니다.
그 사이 KCC는 속공과 외곽포의 위력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반면 SK 공격은 활화산 같았습니다.
조상현이 부활한 가운데 김종학과 윤재현이 3점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서장훈은 골밑을 점령하며 물오른 중거리슛 감각까지 뽐냈습니다. SK는 후반 KCC의 소나기 내외곽슛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점포 위력을 앞세워 결국 94:83으로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김종학(서울SK/11득점·3점슛 3개): 수비 위주로 하라고 하면서 슛찬스나면 과감하게 던지라고, 그대로 그냥 하라는 대로만 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최인선(서울SK 감독): 수비부터 시작해야 되겠고 공격에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 외국 선수한테, 용병한테 의존했던 것을 탈피해서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들어가면서...
⊙기자: SK와 KCC는 5전 3선승제에서 어제 동양과 LG에 이어 나란히 6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밀고 밀리는 네 팀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4강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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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가 KCC를 꺾고 1승 1패의 균형을 만들었습니다.
수비를 중요시한 SK는 높이와 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의 최인선 감독은 공격에 앞서 수비를 강조했습니다.
1차전 패인이었던 KCC의 속공에 대비해 역공을 펴고 리바운드의 우위를 되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두 식스맨 김종학과 허남영이 기용되면서 SK의 수비는 위력을 떨쳤습니다.
그 사이 KCC는 속공과 외곽포의 위력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반면 SK 공격은 활화산 같았습니다.
조상현이 부활한 가운데 김종학과 윤재현이 3점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서장훈은 골밑을 점령하며 물오른 중거리슛 감각까지 뽐냈습니다. SK는 후반 KCC의 소나기 내외곽슛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점포 위력을 앞세워 결국 94:83으로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김종학(서울SK/11득점·3점슛 3개): 수비 위주로 하라고 하면서 슛찬스나면 과감하게 던지라고, 그대로 그냥 하라는 대로만 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최인선(서울SK 감독): 수비부터 시작해야 되겠고 공격에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 외국 선수한테, 용병한테 의존했던 것을 탈피해서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들어가면서...
⊙기자: SK와 KCC는 5전 3선승제에서 어제 동양과 LG에 이어 나란히 6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밀고 밀리는 네 팀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 4강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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