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총리 수난’ 되풀이…후임 인선 고심

입력 2015.04.21 (23:08) 수정 2015.04.22 (0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는 2명이 사퇴하고 김용준 초대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연쇄 낙마하는 등 유독 우여 곡절이 많은 자리가 됐습니다.

대통령은 이제 6번째 총리를 고민해야 할 상황입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는 첫 총리 지명자부터 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와 자녀 병역면제 의혹으로 지명 닷새만에 사퇴했습니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지명된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는 각각 전관예우와 역사 인식 논란으로 청문회 전에 연쇄 낙마했습니다.

<녹취> 안대희(前 총리 후보자(지난해 5월28일) ) : "더 이상 국무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렵게 임명된 이완구 총리도 결국 중도하차하면서 '총리 낙마' 공포가 재현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여권에선 도덕성을 제일 중요한 인선 기준으로 꼽는 가운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주영 의원 기용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김문수 전 경기지사 한덕수 전 무역협회장 등도 거론됩니다.

취임 2년 2개월여만에 6번째 총리를 지명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 정부 ‘총리 수난’ 되풀이…후임 인선 고심
    • 입력 2015-04-21 23:15:45
    • 수정2015-04-22 07:05:2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는 2명이 사퇴하고 김용준 초대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연쇄 낙마하는 등 유독 우여 곡절이 많은 자리가 됐습니다.

대통령은 이제 6번째 총리를 고민해야 할 상황입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는 첫 총리 지명자부터 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와 자녀 병역면제 의혹으로 지명 닷새만에 사퇴했습니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지명된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는 각각 전관예우와 역사 인식 논란으로 청문회 전에 연쇄 낙마했습니다.

<녹취> 안대희(前 총리 후보자(지난해 5월28일) ) : "더 이상 국무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렵게 임명된 이완구 총리도 결국 중도하차하면서 '총리 낙마' 공포가 재현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여권에선 도덕성을 제일 중요한 인선 기준으로 꼽는 가운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주영 의원 기용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김문수 전 경기지사 한덕수 전 무역협회장 등도 거론됩니다.

취임 2년 2개월여만에 6번째 총리를 지명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