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공동생산 훈련기 출고…FA-50 수출 추진

입력 2015.04.22 (06:11) 수정 2015.04.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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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와 페루가 공동으로 생산한 한국형 기본 훈련기 1호기의 초도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페루가 추진하는 다목적 고등 훈련기 사업에도 우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페루와 수출 계약을 맺은 한국형 기본훈련기 KT-1P 입니다.

20대 가운데 16대는 페루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했는데, 1호기의 출고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공동 생산 기념식에 참석하고 초도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페루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념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페루 정부가 올 연말 결정할 다목적 고등 훈련기 사업에 우리의 FA-50 기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페루 정부에 FA-50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등 2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2021년까지 108조 원이 투자되는 교통, 통신, 전력 등 페루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세 번째 방문국 칠레의 바첼렛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FTA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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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공동생산 훈련기 출고…FA-50 수출 추진
    • 입력 2015-04-22 06:12:56
    • 수정2015-04-22 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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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와 페루가 공동으로 생산한 한국형 기본 훈련기 1호기의 초도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페루가 추진하는 다목적 고등 훈련기 사업에도 우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페루와 수출 계약을 맺은 한국형 기본훈련기 KT-1P 입니다.

20대 가운데 16대는 페루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했는데, 1호기의 출고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공동 생산 기념식에 참석하고 초도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페루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념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페루 정부가 올 연말 결정할 다목적 고등 훈련기 사업에 우리의 FA-50 기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페루 정부에 FA-50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등 2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2021년까지 108조 원이 투자되는 교통, 통신, 전력 등 페루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세 번째 방문국 칠레의 바첼렛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FTA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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