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사의 표명’ 여야, 4·29 재보선 전략 고심

입력 2015.04.22 (06:13) 수정 2015.04.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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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선을 앞두고 그동안 최대 쟁점이 됐던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가 새로운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친서민,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재보선 현장에선,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선제적으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한 야당 책임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두 차례 사면받은 것은 전례없는 특혜이며 성완종 전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은전(특전)을 받은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총리 사퇴는 끝이 아니라 비리 수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거론 인사들을 출석시킬 국회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이들의 사퇴를 거론하지는 않는 등 역풍을 우려해 공세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대신,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국민 지갑 지키기 민생 현안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현안처리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만나 상임위 소집과 긴급현안질문 실시 방안을 놓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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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사의 표명’ 여야, 4·29 재보선 전략 고심
    • 입력 2015-04-22 06:14:33
    • 수정2015-04-22 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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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선을 앞두고 그동안 최대 쟁점이 됐던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가 새로운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친서민,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재보선 현장에선,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선제적으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한 야당 책임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두 차례 사면받은 것은 전례없는 특혜이며 성완종 전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은전(특전)을 받은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총리 사퇴는 끝이 아니라 비리 수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거론 인사들을 출석시킬 국회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이들의 사퇴를 거론하지는 않는 등 역풍을 우려해 공세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대신,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국민 지갑 지키기 민생 현안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현안처리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만나 상임위 소집과 긴급현안질문 실시 방안을 놓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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