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지도자, 역사 직시·반성 약속 지켜야”

입력 2015.04.22 (06:18) 수정 2015.04.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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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역사 직시와 반성을 촉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일본 지도자는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한다'는 역대 내각의 약속과 태도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일본 국내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는 또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서도 일본 지도자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리는 반둥 회의 60주년 기념 정상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과거사 문제를 거론할 지 주목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는 반둥회의 60주년이자 2차대전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혀 시진핑 주석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과거사 문제를 강하게 부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아베 일본 총리는 2차 대전에 대한 반성을 언급할 예정이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는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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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지도자, 역사 직시·반성 약속 지켜야”
    • 입력 2015-04-22 06:19:04
    • 수정2015-04-22 07: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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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역사 직시와 반성을 촉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일본 지도자는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한다'는 역대 내각의 약속과 태도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일본 국내의 정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는 또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서도 일본 지도자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리는 반둥 회의 60주년 기념 정상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과거사 문제를 거론할 지 주목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는 반둥회의 60주년이자 2차대전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혀 시진핑 주석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과거사 문제를 강하게 부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아베 일본 총리는 2차 대전에 대한 반성을 언급할 예정이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는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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