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바르샤, PSG 제물로 ‘완벽한 4강’

<앵커 멘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티키타카의 진수를 보여주며 파리 생제르맹을 물리치고 유럽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생제르맹의 이브라히모비치가 친정팀 선수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경기 전에 긴장을 풉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거침없는 공격을 시작합니다.

중원의 사령관 이니에스타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2명을 제친 뒤 완벽한 전진 패스를 건넵니다.

네이마르의 마무리 역시 한치의 오차가 없습니다.

메시의 왼발 하프 발리슛이 아쉽게 골문 위로 날아간 바르셀로나.

전반 34분 다시 한번 네이마르가 완벽한 추가골을 터뜨립니다.

알베스의 왼발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헤딩 골로 꽂아넣어 파리 생제르맹을 무너뜨립니다.

네이마르는 챔피언스 리그 9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들어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합니다.

바르셀로나의 2대 0 완승.

바르셀로나는 8강 1,2차전 합계 5대 1의 완승을 거두고 대회 4강에 올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FC 포르투를 6대 1로 대파하고 역시 4강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