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4회…김성근의 ‘벌떼야구’ 승부수

입력 2015.04.22 (21:48) 수정 2015.04.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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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이 초반 리드를 지키기 위해 4회부터 투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초강수, 일명 벌떼 작전을 펼쳤습니다.

김도환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화 타선은 제구력이 불안한 임지섭을 상대로 볼을 오래 지켜보는 야구를 택했는데요.

1회부터 이용규의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요.

돌아온 정근우는 전매특허인 절묘한 번트로 LG 내야를 흔들며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잠실벌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김성근 감독이 강수를 잇따라 던진 4회말이었습니다.

잘 던지던 유창식이 이병규의 타구에 맞은 뒤 흔들리자 곧바로 송은범으로 교체했고요.

폭투에 이어 LG가 왼손 대타를 내자 곧바로 김기현으로 바꿨습니다.

김기현이 밀어내기를 내주자 여기선 또 한 번 박정진을 일찍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자 김성근 감독 벤치에서 박수를 치는 장면인데요.

박정진 투수 4회말이었지만 벌써 4번째 투수였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승부수는 묘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LG에 5대 2로 앞서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4개 구장은 홈런포가 그라운드를 수놓고 있습니다.

롯데의 최준석은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두산의 김현수는 쐐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대기록을 향해 전진 중인 이승엽은 통산 394호 홈런을 기록했고, kt는 SK에 선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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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웠던 4회…김성근의 ‘벌떼야구’ 승부수
    • 입력 2015-04-22 21:49:28
    • 수정2015-04-23 0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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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이 초반 리드를 지키기 위해 4회부터 투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초강수, 일명 벌떼 작전을 펼쳤습니다.

김도환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화 타선은 제구력이 불안한 임지섭을 상대로 볼을 오래 지켜보는 야구를 택했는데요.

1회부터 이용규의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요.

돌아온 정근우는 전매특허인 절묘한 번트로 LG 내야를 흔들며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잠실벌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김성근 감독이 강수를 잇따라 던진 4회말이었습니다.

잘 던지던 유창식이 이병규의 타구에 맞은 뒤 흔들리자 곧바로 송은범으로 교체했고요.

폭투에 이어 LG가 왼손 대타를 내자 곧바로 김기현으로 바꿨습니다.

김기현이 밀어내기를 내주자 여기선 또 한 번 박정진을 일찍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자 김성근 감독 벤치에서 박수를 치는 장면인데요.

박정진 투수 4회말이었지만 벌써 4번째 투수였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승부수는 묘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LG에 5대 2로 앞서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4개 구장은 홈런포가 그라운드를 수놓고 있습니다.

롯데의 최준석은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두산의 김현수는 쐐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대기록을 향해 전진 중인 이승엽은 통산 394호 홈런을 기록했고, kt는 SK에 선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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