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달린다!…부자의 ‘희망 철인 3종’

입력 2015.04.23 (21:51) 수정 2015.04.24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며 삶의 용기를 얻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은 장애를 갖고 있는데, 부자는 영화를 보고 힘을 얻어 철인3종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이 철인 3종에 도전한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단축 코스 206회 완주 등, 편견을 깨고 일궈낸 아름다운 기적은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 "1시간 동안 눈물 흘렸습니다. 두 사람의 도전이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와 같은 삶을 사는 부자가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뇌병변 1급 장애을 갖고 있는 13살 박은총 어린이와 아버지 박지훈 씨입니다.

<녹취> "은총아 재밌어? 은총이 파이팅!"

박지훈 씨는 6년 전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접한 후 용기를 내어 아들과 함께 도전에 나섰습니다 .

주변의 만류와 고비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철인 3종 단축 코스를 9번이나 완주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훈 : "정말 힘들지만 포기는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항상 꼴찌로 들어가지만..."

세상과 소통하면서 은총이도 밝고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인터뷰> 김여은 : "철인3종을 즐기는 거 같아요. 수영 끝나면 사이클 타야 하니까 스스로 알아서 옷을 갈아입고..."

한계를 극복해가는 희망 전도사들의 도전, 장애와 맞서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화처럼 달린다!…부자의 ‘희망 철인 3종’
    • 입력 2015-04-23 21:53:00
    • 수정2015-04-24 16:07:17
    뉴스 9
<앵커 멘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며 삶의 용기를 얻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은 장애를 갖고 있는데, 부자는 영화를 보고 힘을 얻어 철인3종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이 철인 3종에 도전한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단축 코스 206회 완주 등, 편견을 깨고 일궈낸 아름다운 기적은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 "1시간 동안 눈물 흘렸습니다. 두 사람의 도전이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와 같은 삶을 사는 부자가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뇌병변 1급 장애을 갖고 있는 13살 박은총 어린이와 아버지 박지훈 씨입니다.

<녹취> "은총아 재밌어? 은총이 파이팅!"

박지훈 씨는 6년 전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접한 후 용기를 내어 아들과 함께 도전에 나섰습니다 .

주변의 만류와 고비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철인 3종 단축 코스를 9번이나 완주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훈 : "정말 힘들지만 포기는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항상 꼴찌로 들어가지만..."

세상과 소통하면서 은총이도 밝고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인터뷰> 김여은 : "철인3종을 즐기는 거 같아요. 수영 끝나면 사이클 타야 하니까 스스로 알아서 옷을 갈아입고..."

한계를 극복해가는 희망 전도사들의 도전, 장애와 맞서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