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열리지 않는 생수병에 담긴 메시지

입력 2015.04.24 (06:47) 수정 2015.04.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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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물 하면 우리는 여전히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지구 한편에선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을 알리기 위한 깜짝 행사가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리포트>

관객들로 북적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영화관인데요.

영화 시작 전,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무료로 생수병을 나눠줍니다.

하지만 있는 힘껏 돌려도 병뚜껑은 꿈적도 하지 않는데요.

모두 생수병을 열려고 애를 쓰던 가운데, 갑자기 스크린에서 물을 긷는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한눈에 봐도 더럽고 오염된 웅덩이 물을 양동이에 길어 식수로 쓰려는 아이들!

그 모습에 사람들이 표정이 금세 숙연해집니다.

한 비영리단체가 우리는 쉽게, 무료로도 얻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인데요.

생수병과 짧은 영상만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상과 강력한 메시지를 선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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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열리지 않는 생수병에 담긴 메시지
    • 입력 2015-04-24 06:46:38
    • 수정2015-04-24 08:33: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물 하면 우리는 여전히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지구 한편에선 물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을 알리기 위한 깜짝 행사가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리포트>

관객들로 북적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영화관인데요.

영화 시작 전,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무료로 생수병을 나눠줍니다.

하지만 있는 힘껏 돌려도 병뚜껑은 꿈적도 하지 않는데요.

모두 생수병을 열려고 애를 쓰던 가운데, 갑자기 스크린에서 물을 긷는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한눈에 봐도 더럽고 오염된 웅덩이 물을 양동이에 길어 식수로 쓰려는 아이들!

그 모습에 사람들이 표정이 금세 숙연해집니다.

한 비영리단체가 우리는 쉽게, 무료로도 얻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인데요.

생수병과 짧은 영상만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상과 강력한 메시지를 선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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