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 속에서 빛난 소년의 담대한 대응

입력 2015.04.24 (09:47) 수정 2015.04.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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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남매가 불이 난 집에 갇혔는데, 13살 난 오빠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남매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아침 매릴랜드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앳된 목소리였습니다.

<녹취> "복도가 뜨거워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13살 마커스 맥코이 군...

9살 난 여동생과 함께 불이 난 방에 갇혔습니다.

연기로 숨 쉬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맥코이 군은 여동생을 계속 진정시킵니다.

<녹취> 911 신고 전화 음성 : "(여동생) 이러다 우리 죽겠어. (그만. 그런 말은 하지마.)"

접수 요원에게는 집의 구조와 방의 위치를 또박또박 설명했습니다.

<녹취>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 우리 방이 있어요."

소년의 침착한 설명 덕분에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남매가 갇힌 방의 위치를 금세 찾아냈고 두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리더(신고 접수원) : "훌륭한 어린이입니다. 저희에게 알려준 모든 정보가 남매를 구조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2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은 어린이가 암흑 속에서 연기를 마시면서도 약 10분 동안 한 순간도 당황하지 않은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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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불 속에서 빛난 소년의 담대한 대응
    • 입력 2015-04-24 09:48:32
    • 수정2015-04-24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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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 남매가 불이 난 집에 갇혔는데, 13살 난 오빠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남매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아침 매릴랜드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앳된 목소리였습니다.

<녹취> "복도가 뜨거워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13살 마커스 맥코이 군...

9살 난 여동생과 함께 불이 난 방에 갇혔습니다.

연기로 숨 쉬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맥코이 군은 여동생을 계속 진정시킵니다.

<녹취> 911 신고 전화 음성 : "(여동생) 이러다 우리 죽겠어. (그만. 그런 말은 하지마.)"

접수 요원에게는 집의 구조와 방의 위치를 또박또박 설명했습니다.

<녹취>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 우리 방이 있어요."

소년의 침착한 설명 덕분에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남매가 갇힌 방의 위치를 금세 찾아냈고 두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리더(신고 접수원) : "훌륭한 어린이입니다. 저희에게 알려준 모든 정보가 남매를 구조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2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은 어린이가 암흑 속에서 연기를 마시면서도 약 10분 동안 한 순간도 당황하지 않은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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