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칼부코 화산 인근 ‘최고 수위 경계령’

입력 2015.04.24 (12:29) 수정 2015.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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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 정부가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금지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있는 2천미터의 높이의 칼부코 화산의 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지와 연기 기둥이 수천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지역 주민 : "모두 공황에 빠지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교통 체증에, 식수를 찾기 위해 슈퍼마켓으로, 또 현금을 인출하려고 난리였습니다."

두 세 차례 폭발 조짐이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는 최고 수위의 경계령이 선포됐습니다.

학교 수업은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도 금지됐습니다.

칠레 정부는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페나이릴로(칠레 내무장관) : "화산 반경 20㎞ 이내에 주민들은 바로 대피해 안전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폭발로 눈과 얼음이 녹아내려 인근 강들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입니다.

칠레에는 현재 90여 개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남부 비야리카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며 연기와 용암을 분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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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칼부코 화산 인근 ‘최고 수위 경계령’
    • 입력 2015-04-24 12:31:54
    • 수정2015-04-24 13:00:41
    뉴스 12
<앵커 멘트>

칠레 정부가 남부 칼부코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금지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있는 2천미터의 높이의 칼부코 화산의 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지와 연기 기둥이 수천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녹취> 지역 주민 : "모두 공황에 빠지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교통 체증에, 식수를 찾기 위해 슈퍼마켓으로, 또 현금을 인출하려고 난리였습니다."

두 세 차례 폭발 조짐이 보이자 인근 도시들에는 최고 수위의 경계령이 선포됐습니다.

학교 수업은 중단됐고 항공기 운항도 금지됐습니다.

칠레 정부는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페나이릴로(칠레 내무장관) : "화산 반경 20㎞ 이내에 주민들은 바로 대피해 안전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폭발로 눈과 얼음이 녹아내려 인근 강들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입니다.

칠레에는 현재 90여 개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남부 비야리카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며 연기와 용암을 분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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