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냄새까지…‘4D’로 집에서도 재활 치료

입력 2015.04.24 (12:31) 수정 2015.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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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심지어, 냄새와 촉감까지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이른바, 4D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도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면 속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환자가 재활치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엔, 환자가 선택한 불국사 풍경이 나타납니다.

소나무가 보이면 솔내음이 나고 바람이 부는 장면에서는 바람이 뿜어져 나옵니다.

자전거를 이용한 재활치료는 속도감과 지형 효과까지 제공합니다.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시청각 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까지 느끼게 해 준다는 이른바 4D 효괍니다.

<인터뷰> 이구영(재활의학과전문의) :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능동적인 치료환경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자는 지루함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 능력과 동작의 정확도 등에 관한 정보는 멀리 떨어진 의료진이나 트레이너에게 전달돼 맞춤형 진료에 활용됩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4D 원격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병원이나 재활센터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도 재활치료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허재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불편한 사람들, 고령화가 되면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양로원이나 경로당에서 이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4D 제어기술을 이미 국제표준으로 등록됐으며, 전자통신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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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불고 냄새까지…‘4D’로 집에서도 재활 치료
    • 입력 2015-04-24 12:34:03
    • 수정2015-04-24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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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심지어, 냄새와 촉감까지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이른바, 4D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도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유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면 속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환자가 재활치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엔, 환자가 선택한 불국사 풍경이 나타납니다.

소나무가 보이면 솔내음이 나고 바람이 부는 장면에서는 바람이 뿜어져 나옵니다.

자전거를 이용한 재활치료는 속도감과 지형 효과까지 제공합니다.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시청각 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까지 느끼게 해 준다는 이른바 4D 효괍니다.

<인터뷰> 이구영(재활의학과전문의) :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능동적인 치료환경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자는 지루함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 능력과 동작의 정확도 등에 관한 정보는 멀리 떨어진 의료진이나 트레이너에게 전달돼 맞춤형 진료에 활용됩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4D 원격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병원이나 재활센터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도 재활치료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허재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불편한 사람들, 고령화가 되면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양로원이나 경로당에서 이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4D 제어기술을 이미 국제표준으로 등록됐으며, 전자통신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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