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성완종 전 회장 핵심 측근 잇달아 신병 확보

입력 2015.04.24 (19:03) 수정 2015.04.24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박 전 상무 등 핵심 측근들의 신병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기업 의혹 관련 증거를 없앤 혐의로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법원은 오늘 밤 박 전 상무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 전 상무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상무를 상대로, 검찰 압수수색을 전후해 경남기업의 자료를 없앤 경위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던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은 박 전 상무와 짜고, 회사 자료를 고의로 폐기,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오랫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맡았던 만큼, 이 팀장의 진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많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전 상무와 이 팀장 등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에 대해 검찰이 잇달아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추가 체포자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성완종 전 회장 핵심 측근 잇달아 신병 확보
    • 입력 2015-04-24 19:08:50
    • 수정2015-04-24 19:55:09
    뉴스 7
<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박 전 상무 등 핵심 측근들의 신병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기업 의혹 관련 증거를 없앤 혐의로 어젯밤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법원은 오늘 밤 박 전 상무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 전 상무는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상무를 상대로, 검찰 압수수색을 전후해 경남기업의 자료를 없앤 경위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던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은 박 전 상무와 짜고, 회사 자료를 고의로 폐기,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오랫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맡았던 만큼, 이 팀장의 진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많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전 상무와 이 팀장 등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에 대해 검찰이 잇달아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추가 체포자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