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故 성완종 ‘특별사면·특검’ 공방 가열

입력 2015.04.24 (19:04) 수정 2015.04.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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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회장 특별사면을 누가 요청했는지와, 이른바 '성완종 특검'을 하자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제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서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고 성완종 전 회장 특별사면을 누가 요청했는지에 대해서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특별사면을 요청한 사람은 밝히지도 않으면서 기자회견은 왜 했냐고 반문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성완종 특검'을 상설특검법이 아닌 별도 방식으로 하자고 하자는 문 대표의 주장은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따른 것이라면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성완종 특검은 청와대와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치는 않는다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 주장하는 상설특검 방식은 사정 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대통령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에 대해서 느닷없이 국정조사를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공무원연금개혁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것도 사상 초유의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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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故 성완종 ‘특별사면·특검’ 공방 가열
    • 입력 2015-04-24 19:10:29
    • 수정2015-04-24 1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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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회장 특별사면을 누가 요청했는지와, 이른바 '성완종 특검'을 하자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제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서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고 성완종 전 회장 특별사면을 누가 요청했는지에 대해서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특별사면을 요청한 사람은 밝히지도 않으면서 기자회견은 왜 했냐고 반문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성완종 특검'을 상설특검법이 아닌 별도 방식으로 하자고 하자는 문 대표의 주장은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따른 것이라면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성완종 특검은 청와대와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치는 않는다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 주장하는 상설특검 방식은 사정 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대통령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에 대해서 느닷없이 국정조사를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공무원연금개혁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것도 사상 초유의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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