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꽃의 만남…고양국제꽃박람회 다음 달 10일까지 열려

입력 2015.04.24 (21:33) 수정 2015.04.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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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잡은 고양 국제꽃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화사운 봄기운을 만끽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 옆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만 종류, 1억 송이의 꽃들로 만들어진 거대한 꽃 대궐.

그 속에서 가족끼리, 또 친구끼리 한 컷 한 컷 추억을 남기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조명식 장영진(경기도 파주시) : "도시에 살면 요즘 꽃을 보기 힘드니까 아름다운 식물도 보고 일상을 좀 탈출할 수 있는."

일곱 색깔 무지개 장미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희귀 식물들은 관람객들의 걸음을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 신익철(서울시 성동구) : "TV 광고에서나 보던건데요. 직접 보니까 색다르고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번 박람회에는 35개국 320여개 화훼 관련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박람회 기간에는 3천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전 세계 꽃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제이콥 다이프(남아공 화훼수출협회장) :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남아공의 프로테아 같은 꽃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25년 전 지역의 작은 축제로 시작했지만 이제 매년 유료 관람객만 50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최성(고양시장) : "앞으로 5월 만이 아니라 4계절 글로벌 꽃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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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과 꽃의 만남…고양국제꽃박람회 다음 달 10일까지 열려
    • 입력 2015-04-24 21:34:53
    • 수정2015-04-24 21:45:03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잡은 고양 국제꽃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화사운 봄기운을 만끽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 옆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만 종류, 1억 송이의 꽃들로 만들어진 거대한 꽃 대궐.

그 속에서 가족끼리, 또 친구끼리 한 컷 한 컷 추억을 남기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조명식 장영진(경기도 파주시) : "도시에 살면 요즘 꽃을 보기 힘드니까 아름다운 식물도 보고 일상을 좀 탈출할 수 있는."

일곱 색깔 무지개 장미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희귀 식물들은 관람객들의 걸음을 멈춰 세웠습니다.

<인터뷰> 신익철(서울시 성동구) : "TV 광고에서나 보던건데요. 직접 보니까 색다르고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번 박람회에는 35개국 320여개 화훼 관련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박람회 기간에는 3천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전 세계 꽃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제이콥 다이프(남아공 화훼수출협회장) :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남아공의 프로테아 같은 꽃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25년 전 지역의 작은 축제로 시작했지만 이제 매년 유료 관람객만 50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최성(고양시장) : "앞으로 5월 만이 아니라 4계절 글로벌 꽃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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