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사망 2,500명 넘어…피해 눈덩이

입력 2015.04.27 (06:58) 수정 2015.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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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을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2천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고 6.7에 달하는 여진도 수십차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수많은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삽과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는 열악한 환경 속에 아직 많은 사상자들과 실종자들이 건물 더미에 묻혀 있습니다.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2천430명이 숨졌고 6천 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망자가 5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루드라(네팔 지진 피해자)

네팔과 가까운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18명, 방글라데시에서도 3명이 숨졌습니다.

전기와 수도도 끊겼습니다.

660만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규모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 4이상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는 눈사태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9명 숨지고 61명이 다쳤습니다.

에베레스트 주변 3개 캠프에는 등반객과 셰르파 수백 명이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아르준(인도 산악인)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속속 긴급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지만 도로가 끊기고 병상도 부족해 구호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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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대지진 사망 2,500명 넘어…피해 눈덩이
    • 입력 2015-04-27 07:00:48
    • 수정2015-04-27 0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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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을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2천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고 6.7에 달하는 여진도 수십차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수많은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삽과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는 열악한 환경 속에 아직 많은 사상자들과 실종자들이 건물 더미에 묻혀 있습니다.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2천430명이 숨졌고 6천 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망자가 5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루드라(네팔 지진 피해자)

네팔과 가까운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18명, 방글라데시에서도 3명이 숨졌습니다.

전기와 수도도 끊겼습니다.

660만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규모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 4이상의 강진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는 눈사태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9명 숨지고 61명이 다쳤습니다.

에베레스트 주변 3개 캠프에는 등반객과 셰르파 수백 명이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아르준(인도 산악인)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속속 긴급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지만 도로가 끊기고 병상도 부족해 구호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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