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공포에 카트만두 주민들 텐트 치고 ‘노숙’

입력 2015.04.27 (07:02) 수정 2015.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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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진 이후 카트만두 주민들은 여전히 여진의 공포에 휩싸여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발생하는 여진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트만두 시내의 한 공터.

텐트 안에는 불안에 가득한 표정으로 주 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면서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들이 노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피해주민 : "지진의 여진이 다 사라질때 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을겁니다."

당장 급한 식수는 당국 이 제공하는 급수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의 상징인 다라하라 타워 붕괴현장에서는 이틀째 구조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50여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부상당한 주민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실이 부족해 노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아직도 계속되는 여진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규모 6정도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또 다시 거리로 대피했습니다.

이같은 여진 공포는 밤에도 계속돼 주민들은 물론 호텔 투숙객들도 노숙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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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 공포에 카트만두 주민들 텐트 치고 ‘노숙’
    • 입력 2015-04-27 07:02:57
    • 수정2015-04-27 0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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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이후 카트만두 주민들은 여전히 여진의 공포에 휩싸여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발생하는 여진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트만두 시내의 한 공터.

텐트 안에는 불안에 가득한 표정으로 주 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면서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들이 노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피해주민 : "지진의 여진이 다 사라질때 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을겁니다."

당장 급한 식수는 당국 이 제공하는 급수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의 상징인 다라하라 타워 붕괴현장에서는 이틀째 구조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50여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부상당한 주민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실이 부족해 노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아직도 계속되는 여진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규모 6정도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또 다시 거리로 대피했습니다.

이같은 여진 공포는 밤에도 계속돼 주민들은 물론 호텔 투숙객들도 노숙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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