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까지 파손…경제적 피해 불가피

입력 2015.04.27 (07:03) 수정 2015.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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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문화재들도 파손됐습니다.

관광 산업이 중요한 네팔 입장에선 이중, 삼중의 피해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상징과도 같았던 '다라하라' 탑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1832년에 세워진 높이 62미터의 '다라하라 탑'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었습니다.

전망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 보니, 이곳에서만 180명이 갇혀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표적 유적지인 박타푸르 광장, 3세기 때 들어선 파탄 광장, 히말라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 가운데 하나인 보다나트 사원 등도 지진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패트릭 레옹(관광객) : "지진이 시작됐을 때 박타푸르 광장으로 가는 버스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모든 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 7곳 가운데 4곳이 파괴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유적지와 에베레스트 산을 보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80만 명 정도가 네팔을 찾습니다.

관광산업은 가난한 나라 네팔의 주요 수입원인 만큼 2차, 3차의 경제적 피해도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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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문화유산까지 파손…경제적 피해 불가피
    • 입력 2015-04-27 07:04:29
    • 수정2015-04-27 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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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문화재들도 파손됐습니다.

관광 산업이 중요한 네팔 입장에선 이중, 삼중의 피해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상징과도 같았던 '다라하라' 탑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1832년에 세워진 높이 62미터의 '다라하라 탑'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었습니다.

전망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 보니, 이곳에서만 180명이 갇혀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표적 유적지인 박타푸르 광장, 3세기 때 들어선 파탄 광장, 히말라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 가운데 하나인 보다나트 사원 등도 지진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녹취> 패트릭 레옹(관광객) : "지진이 시작됐을 때 박타푸르 광장으로 가는 버스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모든 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 7곳 가운데 4곳이 파괴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유적지와 에베레스트 산을 보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80만 명 정도가 네팔을 찾습니다.

관광산업은 가난한 나라 네팔의 주요 수입원인 만큼 2차, 3차의 경제적 피해도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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