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서 물 새 도로 잠겨…한때 교통 통제

입력 2015.04.27 (07:06) 수정 2015.04.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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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에 나선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25톤 화물차에 받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팔트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 지하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바퀴가 빠져 견인되는 등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화물차에서 50대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전북 군산시 한 공사현장에서는 화물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1차선을 달리던 25톤짜리 대형화물차가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방향이 틀어진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집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경상이고요. 음주는 아니었고요 사고개요는 앞으로 더 파악해야 합니다."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파였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삼성동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인근에서 깊이 30센티미터, 지름 50센티미터 크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공사관계자 : "(땅꺼짐이)50센티미터 크기 정도로 나타났기 때문에 (땅이)밀려서 파손돼서 그런거 같아요."

경찰은 사고 지역의 땅이 기울어져 보수공사를 하던 중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공사현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와 청주의 한 도로에서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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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7 07:07:53
    • 수정2015-04-27 0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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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 나선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25톤 화물차에 받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팔트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 지하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바퀴가 빠져 견인되는 등 일대 교통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화물차에서 50대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전북 군산시 한 공사현장에서는 화물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1차선을 달리던 25톤짜리 대형화물차가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방향이 틀어진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집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경상이고요. 음주는 아니었고요 사고개요는 앞으로 더 파악해야 합니다."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파였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삼성동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인근에서 깊이 30센티미터, 지름 50센티미터 크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공사관계자 : "(땅꺼짐이)50센티미터 크기 정도로 나타났기 때문에 (땅이)밀려서 파손돼서 그런거 같아요."

경찰은 사고 지역의 땅이 기울어져 보수공사를 하던 중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공사현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와 청주의 한 도로에서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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