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진 공포 계속…“희생자 만 명 넘을 듯”

입력 2015.04.27 (21:04) 수정 2015.04.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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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 대지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천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필사의 구조 작업이 한창이고, 난민들은 생존을 위해 힘겹게 사투 중입니다.

카트만두 현지의 KBS 취재팀 연결합니다.

고영태 특파원. 지금 뒤에 보이는 게 난민촌인가요?

<리포트>

네. 제가 있는 곳은 카트만두 도심에 있는 러뜨라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아직 여진의 공포 때문에 수만 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텐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밤엔 비까지 내려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떨어야 했습니다.

구호품은 먼 얘깁니다.

카트만두의 도시 기능, 아직 마비 상탭니다.

일부 생필품 거래가 다시 이뤄지기 시작했지만, 전기, 수도, 통신은 대부분 끊어진 채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구조,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4천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수는 7,8천 명 댑니다.

희생자가 결국, 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네팔 당국자가 말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여진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공항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진에 이어 전염병이 창궐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네팔 주민들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다시 밤이 오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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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여진 공포 계속…“희생자 만 명 넘을 듯”
    • 입력 2015-04-27 21:06:17
    • 수정2015-04-27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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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 대지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천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필사의 구조 작업이 한창이고, 난민들은 생존을 위해 힘겹게 사투 중입니다.

카트만두 현지의 KBS 취재팀 연결합니다.

고영태 특파원. 지금 뒤에 보이는 게 난민촌인가요?

<리포트>

네. 제가 있는 곳은 카트만두 도심에 있는 러뜨라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아직 여진의 공포 때문에 수만 명의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텐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밤엔 비까지 내려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떨어야 했습니다.

구호품은 먼 얘깁니다.

카트만두의 도시 기능, 아직 마비 상탭니다.

일부 생필품 거래가 다시 이뤄지기 시작했지만, 전기, 수도, 통신은 대부분 끊어진 채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구조,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4천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수는 7,8천 명 댑니다.

희생자가 결국, 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네팔 당국자가 말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여진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공항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진에 이어 전염병이 창궐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네팔 주민들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다시 밤이 오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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