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규정 없어 저질 한약재 유통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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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국산으로 표기되면 위생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국산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규정이 없다는 것이 이런 저질 한약재 유통을 가능케했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이라고 표기된 한약재입니다.
수입한약재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비싸더라도 국산 한약재를 구입합니다.
의약품이지만 국산으로만 표기되면 위생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이 가능합니다.
⊙성낙술(농촌진흥청 과장): 국산은 그 법이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품질에 대한 것을 못 하고 있고...
⊙기자: 농민이 한약재를 생산하면 중간상의 손을 거쳐 도매상으로 넘어가 도매상이 규격화된 포장을 합니다.
결국 일단 한약재가 국산으로 표기되면 검사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없이 포장된 채 그대로 유통됩니다.
한약재에서 중금속 성분이 국제규정을 초과해 검출된 것은 유해중금속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약재 생산관리규범도 없습니다.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얼마나, 그리고 언제까지 쳐야 하는지, 재배지는 어떤 여건을 갖춰야 하는지 엄격한 규정없이 모든 것을 농민 손에 맡기고 있습니다.
⊙유통업자: (일부 농민) 한약 재배 과정에서 말리려고 연탄불 피우기도 하죠.
⊙기자: 저질 한약재가 유통돼도 보건복지부는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한약재를 쫓아내는 허술한 관리 규정이 국산 한약재의 공신력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국산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규정이 없다는 것이 이런 저질 한약재 유통을 가능케했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이라고 표기된 한약재입니다.
수입한약재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비싸더라도 국산 한약재를 구입합니다.
의약품이지만 국산으로만 표기되면 위생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이 가능합니다.
⊙성낙술(농촌진흥청 과장): 국산은 그 법이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품질에 대한 것을 못 하고 있고...
⊙기자: 농민이 한약재를 생산하면 중간상의 손을 거쳐 도매상으로 넘어가 도매상이 규격화된 포장을 합니다.
결국 일단 한약재가 국산으로 표기되면 검사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없이 포장된 채 그대로 유통됩니다.
한약재에서 중금속 성분이 국제규정을 초과해 검출된 것은 유해중금속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약재 생산관리규범도 없습니다.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얼마나, 그리고 언제까지 쳐야 하는지, 재배지는 어떤 여건을 갖춰야 하는지 엄격한 규정없이 모든 것을 농민 손에 맡기고 있습니다.
⊙유통업자: (일부 농민) 한약 재배 과정에서 말리려고 연탄불 피우기도 하죠.
⊙기자: 저질 한약재가 유통돼도 보건복지부는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한약재를 쫓아내는 허술한 관리 규정이 국산 한약재의 공신력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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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규정 없어 저질 한약재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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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단 국산으로 표기되면 위생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국산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규정이 없다는 것이 이런 저질 한약재 유통을 가능케했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이라고 표기된 한약재입니다.
수입한약재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비싸더라도 국산 한약재를 구입합니다.
의약품이지만 국산으로만 표기되면 위생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이 가능합니다.
⊙성낙술(농촌진흥청 과장): 국산은 그 법이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품질에 대한 것을 못 하고 있고...
⊙기자: 농민이 한약재를 생산하면 중간상의 손을 거쳐 도매상으로 넘어가 도매상이 규격화된 포장을 합니다.
결국 일단 한약재가 국산으로 표기되면 검사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없이 포장된 채 그대로 유통됩니다.
한약재에서 중금속 성분이 국제규정을 초과해 검출된 것은 유해중금속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약재 생산관리규범도 없습니다.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얼마나, 그리고 언제까지 쳐야 하는지, 재배지는 어떤 여건을 갖춰야 하는지 엄격한 규정없이 모든 것을 농민 손에 맡기고 있습니다.
⊙유통업자: (일부 농민) 한약 재배 과정에서 말리려고 연탄불 피우기도 하죠.
⊙기자: 저질 한약재가 유통돼도 보건복지부는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한약재를 쫓아내는 허술한 관리 규정이 국산 한약재의 공신력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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