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전국 유원지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5.05.01 (21:04) 수정 2015.05.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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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로자 날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유원지에는 나들이 객들로 붐볐습니다.

싱그런 봄을 찾아 나선 연휴 첫날의 표정을 최준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드넓은 놀이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어른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연휴가 길어서인지 길게 늘어선 줄에서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 분수대로 모여든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물장난을 칩니다.

<인터뷰> 김태길(서울시 동작구) : "오늘 날씨가 좋고, 연휴 첫날이다 보니까 가족이랑 함께 보내려고 나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허리 아기자기한 숲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푸른 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꽃과 나무, 바람을 벗 삼아 걸음을 옮기다 보면, 지친 일상은 깨끗이 씻겨나갑니다.

<인터뷰> 최혜리(경기도 안양시) : "새 소리도 듣고, 물소리도 듣고, 예쁜 꽃도 보면서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더 먼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기차역을 찾았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또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의 표정엔 기쁨과 설렘이 넘쳐 납니다.

<인터뷰> 이범(서울시 강남구) : "오랜만에 고향 가서 부모님하고 여행 가니까 설레고 기쁘네요. 오늘 날씨도 좋고."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인 오늘 평소 주말보다 많은 50만 대 가까운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등 나들이 차량들로 전국의 주요 도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연관 기사]

☞ 황금연휴, 아이들과 체험 ‘나들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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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첫날 전국 유원지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5-05-01 21:06:06
    • 수정2015-05-01 2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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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로자 날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유원지에는 나들이 객들로 붐볐습니다.

싱그런 봄을 찾아 나선 연휴 첫날의 표정을 최준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드넓은 놀이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어른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연휴가 길어서인지 길게 늘어선 줄에서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 분수대로 모여든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물장난을 칩니다.

<인터뷰> 김태길(서울시 동작구) : "오늘 날씨가 좋고, 연휴 첫날이다 보니까 가족이랑 함께 보내려고 나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허리 아기자기한 숲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푸른 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꽃과 나무, 바람을 벗 삼아 걸음을 옮기다 보면, 지친 일상은 깨끗이 씻겨나갑니다.

<인터뷰> 최혜리(경기도 안양시) : "새 소리도 듣고, 물소리도 듣고, 예쁜 꽃도 보면서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더 먼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기차역을 찾았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또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의 표정엔 기쁨과 설렘이 넘쳐 납니다.

<인터뷰> 이범(서울시 강남구) : "오랜만에 고향 가서 부모님하고 여행 가니까 설레고 기쁘네요. 오늘 날씨도 좋고."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인 오늘 평소 주말보다 많은 50만 대 가까운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등 나들이 차량들로 전국의 주요 도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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