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횡단보도 조심해야

입력 2015.05.03 (21:15) 수정 2015.05.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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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에는 아무래도 각종 행사다 뭐다 해서 야외활동이 많죠.

어린이들도 들뜨기 쉬운데요,

그래서, 휴가철 8월을 빼면 요맘 때 어린이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납니다.

어느 정돈지,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해진 날씨와 풍성한 볼거리.

야외행사며, 가족 여행이 많다 보니, 5월은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나들이 철입니다.

<인터뷰> 임수안(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랑 전주 놀이공원에 가고 거기서 바이킹 타고 바다도 갈 수 있고 따뜻해져서 아무 데나 놀러 갈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들뜬 기분으로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 보니, 5월이 1년 중 두 번째로 사고가 많았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한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횡단보도 사고의 비중이 어른의 2배 이상으로 높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교통안전수칙에 익숙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서 횡단보도 등에서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 팀장(보험개발원) : "신호가 바뀌더라도 1초, 2초 정도 기다렸다 건너게 하고요. 절대 뛰지 말게 하고, 다가오는 방향의 운전자와 시선을 맞추는 그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지난해 10만 2천여 명.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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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횡단보도 조심해야
    • 입력 2015-05-03 21:18:36
    • 수정2015-05-03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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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에는 아무래도 각종 행사다 뭐다 해서 야외활동이 많죠.

어린이들도 들뜨기 쉬운데요,

그래서, 휴가철 8월을 빼면 요맘 때 어린이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납니다.

어느 정돈지,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해진 날씨와 풍성한 볼거리.

야외행사며, 가족 여행이 많다 보니, 5월은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나들이 철입니다.

<인터뷰> 임수안(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랑 전주 놀이공원에 가고 거기서 바이킹 타고 바다도 갈 수 있고 따뜻해져서 아무 데나 놀러 갈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들뜬 기분으로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 보니, 5월이 1년 중 두 번째로 사고가 많았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한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횡단보도 사고의 비중이 어른의 2배 이상으로 높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교통안전수칙에 익숙지 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서 횡단보도 등에서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임주혁 팀장(보험개발원) : "신호가 바뀌더라도 1초, 2초 정도 기다렸다 건너게 하고요. 절대 뛰지 말게 하고, 다가오는 방향의 운전자와 시선을 맞추는 그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지난해 10만 2천여 명.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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