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판 수용·보완”…야 “공적연금 강화 출발”

입력 2015.05.04 (19:02) 수정 2015.05.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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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높이기로 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강화는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고 선을 그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9월 처리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후퇴 논란과 관련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연금의 재정절감 효과에 대한 우려를 보완하고, 공적연금 강화도 국가재정을 고려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는건 국민적 동의와 사회적 합의가 대원칙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배보다 배꼽이 큰 담합으로 국민에게 재앙이 될 수 있고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당도 지뢰를 밟은 것일 수 있다며 협상 결과를 공개 질타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공적연금 강화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의 출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제에 전국공무원노조의 설립도 인가해 합법노조로서 대화 파트너로 삼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9월 처리 합의를 지키라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청와대가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를 월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국회를 맘대로 움직여 사회적 합의를 훼손하고 뒤집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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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비판 수용·보완”…야 “공적연금 강화 출발”
    • 입력 2015-05-04 19:03:28
    • 수정2015-05-04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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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높이기로 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강화는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고 선을 그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9월 처리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후퇴 논란과 관련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연금의 재정절감 효과에 대한 우려를 보완하고, 공적연금 강화도 국가재정을 고려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는건 국민적 동의와 사회적 합의가 대원칙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배보다 배꼽이 큰 담합으로 국민에게 재앙이 될 수 있고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당도 지뢰를 밟은 것일 수 있다며 협상 결과를 공개 질타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공적연금 강화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의 출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제에 전국공무원노조의 설립도 인가해 합법노조로서 대화 파트너로 삼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9월 처리 합의를 지키라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청와대가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를 월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국회를 맘대로 움직여 사회적 합의를 훼손하고 뒤집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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