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새정치연합…“원내대표 적임자는 나”

입력 2015.05.06 (21:38) 수정 2015.05.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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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 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경선이 내일, 치러집니다.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 한 가운데서, 계파 갈등과 야권 재편의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다섯 명의 후보들이 합동 토론회에 나왔습니다.

친노계 후보들은 선거패배 수습과 총선 승리의 해법으로,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늘 야당은 선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랬을 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이기는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설훈(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통합의 전략은 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내려놓자. 이런 심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지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 : "야권 재편, 정계 개편의 과정에서 우리가 단결하는 것을 가장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 우리가 야권 재편의 굳건한 중심이 돼야 (합니다.)"

비노 후보들은 호남 달래기와 계파 청산을 내걸고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호남 3선) : "(호남을) 우리의 전통적인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복원시켜야합니다. 호남을 끌어안고 호남과 함께 가는 리더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4선) : "(선거 패배 원인이) 연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었는데, 분열을 없애고 연대를 하기 위한 핵심은 친노, 비노가 해체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 위간 결선투표로 선출합니다.

선거 참패이후 책임론을 의식한 듯 후보들이 계파색을 드러내진 않고 있지만 결국은 친노와 비노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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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탈출 새정치연합…“원내대표 적임자는 나”
    • 입력 2015-05-06 21:39:54
    • 수정2015-05-06 2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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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 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경선이 내일, 치러집니다.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 한 가운데서, 계파 갈등과 야권 재편의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두고, 다섯 명의 후보들이 합동 토론회에 나왔습니다.

친노계 후보들은 선거패배 수습과 총선 승리의 해법으로,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늘 야당은 선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랬을 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이기는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설훈(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통합의 전략은 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내려놓자. 이런 심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지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 : "야권 재편, 정계 개편의 과정에서 우리가 단결하는 것을 가장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 우리가 야권 재편의 굳건한 중심이 돼야 (합니다.)"

비노 후보들은 호남 달래기와 계파 청산을 내걸고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호남 3선) : "(호남을) 우리의 전통적인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복원시켜야합니다. 호남을 끌어안고 호남과 함께 가는 리더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4선) : "(선거 패배 원인이) 연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었는데, 분열을 없애고 연대를 하기 위한 핵심은 친노, 비노가 해체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 위간 결선투표로 선출합니다.

선거 참패이후 책임론을 의식한 듯 후보들이 계파색을 드러내진 않고 있지만 결국은 친노와 비노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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