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오늘 새 원내대표 경선…“계파 갈등 해소”

입력 2015.05.07 (06:15) 수정 2015.05.07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재보선 참패 후폭풍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 치러집니다.

계파 갈등과 야권 재편 위기감 속에 후보들은 저마다 당을 추스를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경선에는 모두 5명의 중진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후보들은 어제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패배 수습과 총선 승리의 해법으로, 친노계 후보들은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늘 야당은 선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랬을 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이기는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설훈(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통합의 전략은 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내려놓자. 이런 심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지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 : "야권 재편, 정계개편의 과정에서 우리가 단결하는 것을 가장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 우리가 야권 재편의 굳건한 중심이 돼야 (합니다.)"

비노 후보들은 호남 달래기와 계파 청산을 내걸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호남 3선) : "(호남을) 우리의 전통적인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복원시켜야합니다. 호남을 끌어안고 호남과 함께 가는 리더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4선) : "(선거 패배 원인이) 연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었는데, 분열을 없애고 연대를 하기 위한 핵심은 친노, 비노가 해체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간 결선 투표가 실시되는데 친노와 비노의 대결구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당 오늘 새 원내대표 경선…“계파 갈등 해소”
    • 입력 2015-05-07 06:17:48
    • 수정2015-05-07 08:51: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재보선 참패 후폭풍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 치러집니다.

계파 갈등과 야권 재편 위기감 속에 후보들은 저마다 당을 추스를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경선에는 모두 5명의 중진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후보들은 어제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패배 수습과 총선 승리의 해법으로, 친노계 후보들은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늘 야당은 선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랬을 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이기는 야당이 될 수 있습니다."

<녹취> 설훈(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3선) : "통합의 전략은 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내려놓자. 이런 심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지도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 : "야권 재편, 정계개편의 과정에서 우리가 단결하는 것을 가장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 우리가 야권 재편의 굳건한 중심이 돼야 (합니다.)"

비노 후보들은 호남 달래기와 계파 청산을 내걸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호남 3선) : "(호남을) 우리의 전통적인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복원시켜야합니다. 호남을 끌어안고 호남과 함께 가는 리더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후보/수도권 4선) : "(선거 패배 원인이) 연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었는데, 분열을 없애고 연대를 하기 위한 핵심은 친노, 비노가 해체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간 결선 투표가 실시되는데 친노와 비노의 대결구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