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버스 사고…‘안전벨트’가 지켰다!

입력 2015.05.07 (06:19) 수정 2015.05.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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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보은에서 초등학생 30여 명을 태우고 수련회에 가던 관광버스가 1미터 아래 논으로 빠졌습니다.

학생들이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드레일이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기둥은 뽑혔습니다.

길바닥에는 버스가 미끄러진 바퀴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 낮 12시쯤 충북 보은군의 한 도로에서 대전의 모 초등학교 5학년생 30여 명을 태운 관광 버스가 1미터 아래 논으로 빠졌습니다.

<녹취> 버스 탑승 초등학생 : "버스가 갑자기 기울어져서 몸이 같이 기울었는데 쿵쾅쿵쾅하는(소리가 났어요.)"

하지만 초등학생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영(경위/보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한 결과 이런 사고가 났는데도 큰 피해가 없이..."

버스 운전사 50살 백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백모 씨(사고 버스 기사) : "좌회전을 해야 되는데 (앞차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것밖에 없어요."

지난달 3일, 학원 통학버스가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지만, 안전벨트를 한 어린이 12명은 무사했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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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버스 사고…‘안전벨트’가 지켰다!
    • 입력 2015-05-07 06:20:22
    • 수정2015-05-07 08: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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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보은에서 초등학생 30여 명을 태우고 수련회에 가던 관광버스가 1미터 아래 논으로 빠졌습니다.

학생들이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드레일이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기둥은 뽑혔습니다.

길바닥에는 버스가 미끄러진 바퀴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 낮 12시쯤 충북 보은군의 한 도로에서 대전의 모 초등학교 5학년생 30여 명을 태운 관광 버스가 1미터 아래 논으로 빠졌습니다.

<녹취> 버스 탑승 초등학생 : "버스가 갑자기 기울어져서 몸이 같이 기울었는데 쿵쾅쿵쾅하는(소리가 났어요.)"

하지만 초등학생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영(경위/보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한 결과 이런 사고가 났는데도 큰 피해가 없이..."

버스 운전사 50살 백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백모 씨(사고 버스 기사) : "좌회전을 해야 되는데 (앞차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것밖에 없어요."

지난달 3일, 학원 통학버스가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지만, 안전벨트를 한 어린이 12명은 무사했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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