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세계적 투자가 “북한에 전 재산 투자 원해”

입력 2015.05.07 (07:26) 수정 2015.05.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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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문제다 뭐다해서 세계가 북한을 불안하게 보고 있죠, 그런데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가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해 화젭니다.

북한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재 등에 공격적인 투자로 대박신화를 이어간 짐 로저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그가 CNN 인터뷰에서 '할 수만 있다면 가진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는 요즘 북한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게 그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변화의 주역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지목했습니다.

<녹취>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사 회장) : "중국의 덩샤오핑처럼 그 친구(김정은)도 북한을 엄청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로저스는 특히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아버지 김정일, 할아버지 김일성때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과거 마오쩌둥때문에 중국에 투자해선 안됐던 것처럼 김정일이나 김일성 시대의 북한이라면 투자할 이유가 없죠."

로저스는 지난 1월에도 북한의 미래를 낙관한다며 '전재산 북한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 2012년엔 북한에서 발행한 금화를 대거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예찬론과 함께 로저스는 기회있을 때마다 '남북통일이 머지않아 가능하다', 통일 이후 한국경제의 급성장론을 펴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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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세계적 투자가 “북한에 전 재산 투자 원해”
    • 입력 2015-05-07 07:28:43
    • 수정2015-05-07 0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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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문제다 뭐다해서 세계가 북한을 불안하게 보고 있죠, 그런데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가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해 화젭니다.

북한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재 등에 공격적인 투자로 대박신화를 이어간 짐 로저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그가 CNN 인터뷰에서 '할 수만 있다면 가진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는 요즘 북한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게 그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변화의 주역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지목했습니다.

<녹취>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사 회장) : "중국의 덩샤오핑처럼 그 친구(김정은)도 북한을 엄청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로저스는 특히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아버지 김정일, 할아버지 김일성때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과거 마오쩌둥때문에 중국에 투자해선 안됐던 것처럼 김정일이나 김일성 시대의 북한이라면 투자할 이유가 없죠."

로저스는 지난 1월에도 북한의 미래를 낙관한다며 '전재산 북한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 2012년엔 북한에서 발행한 금화를 대거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예찬론과 함께 로저스는 기회있을 때마다 '남북통일이 머지않아 가능하다', 통일 이후 한국경제의 급성장론을 펴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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