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WHO, 유럽에 ‘비만 주의보’ 경고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유럽의 비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전망했습니다.

특히 아일랜드는 현재 남성 74%, 여성 67%인 비만율이 오는 2030년에는 남성 89%, 여성 85%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영국, 그리스, 스페인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유럽에 사실상의 '비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피자 주문으로 인질극 벗어난 여성

미국에서 인질로 잡힌 한 여성이 피자 주문을 하면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플로리다 주에 사는 '셰릴'은 칼로 위협하는 남자친구에게 세 자녀와 함께 집에 감금당했는데요.

피자를 주문하겠다며 설득해 휴대폰을 받아 모바일 주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는 남자 친구 몰래 추가 주문 사항에 '제발 도와주세요. 911 구조대를 보내주세요' 라고 적은 건데요.

평소 단골이던 셰릴을 잘 알던 피자 가게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셰릴과 세 자녀 모두 무사히 경찰에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라이베리아, 곧 에볼라 종료 선언

에볼라 최대 피해국인 라이베리아가 이번 주 안에 발병 종료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마지막 환자 사망 이후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어 에볼라 잠복 기간인 21일을 훌쩍 넘었기 때문인데요.

발병 종료가 된다고 해도 감시는 계속 할 예정이라네요.

44년 전 쌍둥이 자녀 찾는 주한 미군

44년 전 헤어진 쌍둥이 자녀를 찾는 주한미군 출신 남성의 사연이 미국 방송에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앨런 토머스 씨는 1967년, 한국 여성과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낳았는데요.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아이들 엄마와 헤어지고 쌍둥이는 어디론가 입양됐는데 수 십 년 째 아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토머스 씨의 애틋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수만 명의 누리꾼들이 단서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