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전 수석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5.05.07 (12:06) 수정 2015.05.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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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영장 실질 심사가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녹취> 박범훈(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 "(영장에 적시된 6가지 혐의 다 인정하시나요?) 영장청구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오늘 사실을 잘 규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지난 4일, 박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횡령과 사기,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2011년에서 2012년, 본교와 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라며 교육부 고위 관료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은 또,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아 지은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1동의 소유권을 자신이 세운 뭇소리 재단으로 이전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대 총장으로 있던 2008년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하면서, 기부금 명목의 돈을 교비회계가 아닌 법인회계로 받아 사립학교법을 어기고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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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훈 전 수석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오늘 결정
    • 입력 2015-05-07 12:07:31
    • 수정2015-05-07 1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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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영장 실질 심사가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섰습니다.

<녹취> 박범훈(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 "(영장에 적시된 6가지 혐의 다 인정하시나요?) 영장청구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오늘 사실을 잘 규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지난 4일, 박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횡령과 사기,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2011년에서 2012년, 본교와 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라며 교육부 고위 관료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은 또,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아 지은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1동의 소유권을 자신이 세운 뭇소리 재단으로 이전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대 총장으로 있던 2008년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하면서, 기부금 명목의 돈을 교비회계가 아닌 법인회계로 받아 사립학교법을 어기고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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