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신임 원내대표에 이종걸 의원 선출

<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4선의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과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걸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127 명의 투표 인원 가운데 66 명의 지지를 받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도 1위로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선 최재성 의원을 5표차로 꺾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민변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6대부터 경기 안양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과 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새정치연합의 어려운 시기를 뚫고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오만한 행태가 야당과 국민을 기만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과 싸워서 이기겠다면서,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를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당 내에서 비주류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며, 내년 총선까지 새정치연합의 원내사령탑 역할을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