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후폭풍…여아, 네 탓 공방
입력 2015.05.07 (23:03)
수정 2015.05.08 (0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선 친박 비박 갈등 조짐과 함께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연금 특위 위원들이 이번 개혁안이 당초 새누리당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더 커 매우 잘 된 협상이라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이 막판에 소득대체율 50%를 들고 나와 협상이 틀어졌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녹취> 조원진(국회 특위 간사(새누리당)) : "공무원 단체 외에 외부세력, 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이 판을 깨겠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사회적 대타협을 파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의대로 하면 국민연금 보험료가 두 배 오른다고 강조했던 문형표 복지부장관 해임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청와대) 말 한마디에 (여야의) 약속이 헌 신짝처럼 내팽개쳐졌습니다.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여야 공방 속에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비박 지도부의 합의안 처리 방침에 강하게 제동을 건데다 '소득대체율 50%'를 사전에 조율했는지 여부를 놓고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양상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음주부터 5월 국회가 가동되지만 여야 대치에 여권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선 친박 비박 갈등 조짐과 함께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연금 특위 위원들이 이번 개혁안이 당초 새누리당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더 커 매우 잘 된 협상이라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이 막판에 소득대체율 50%를 들고 나와 협상이 틀어졌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녹취> 조원진(국회 특위 간사(새누리당)) : "공무원 단체 외에 외부세력, 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이 판을 깨겠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사회적 대타협을 파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의대로 하면 국민연금 보험료가 두 배 오른다고 강조했던 문형표 복지부장관 해임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청와대) 말 한마디에 (여야의) 약속이 헌 신짝처럼 내팽개쳐졌습니다.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여야 공방 속에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비박 지도부의 합의안 처리 방침에 강하게 제동을 건데다 '소득대체율 50%'를 사전에 조율했는지 여부를 놓고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양상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음주부터 5월 국회가 가동되지만 여야 대치에 여권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산 후폭풍…여아, 네 탓 공방
-
- 입력 2015-05-07 23:10:28
- 수정2015-05-08 00:07:40
<앵커 멘트>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선 친박 비박 갈등 조짐과 함께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연금 특위 위원들이 이번 개혁안이 당초 새누리당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더 커 매우 잘 된 협상이라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이 막판에 소득대체율 50%를 들고 나와 협상이 틀어졌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녹취> 조원진(국회 특위 간사(새누리당)) : "공무원 단체 외에 외부세력, 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이 판을 깨겠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사회적 대타협을 파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의대로 하면 국민연금 보험료가 두 배 오른다고 강조했던 문형표 복지부장관 해임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청와대) 말 한마디에 (여야의) 약속이 헌 신짝처럼 내팽개쳐졌습니다.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여야 공방 속에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비박 지도부의 합의안 처리 방침에 강하게 제동을 건데다 '소득대체율 50%'를 사전에 조율했는지 여부를 놓고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양상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음주부터 5월 국회가 가동되지만 여야 대치에 여권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선 친박 비박 갈등 조짐과 함께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연금 특위 위원들이 이번 개혁안이 당초 새누리당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더 커 매우 잘 된 협상이라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이 막판에 소득대체율 50%를 들고 나와 협상이 틀어졌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녹취> 조원진(국회 특위 간사(새누리당)) : "공무원 단체 외에 외부세력, 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이 판을 깨겠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사회적 대타협을 파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의대로 하면 국민연금 보험료가 두 배 오른다고 강조했던 문형표 복지부장관 해임까지 거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청와대) 말 한마디에 (여야의) 약속이 헌 신짝처럼 내팽개쳐졌습니다.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여야 공방 속에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비박 지도부의 합의안 처리 방침에 강하게 제동을 건데다 '소득대체율 50%'를 사전에 조율했는지 여부를 놓고 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양상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음주부터 5월 국회가 가동되지만 여야 대치에 여권내 갈등까지 겹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 추진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