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상대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입력 2015.05.08 (07:17) 수정 2015.05.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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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과 여성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잠시 후 올라갔던 남성이 다른 여성들을 데리고 나옵니다.

성매매 알선 업주와 중국동포 성매매 여성들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 왕 모 씨 등 중국인 2명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성이 성매매를 한다고 속여 성매매를 알선한 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왕 모 씨(성매매 알선 업주)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매매 알선책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이곳 명동 일대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이용해 성매매를 광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하며 중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학태(서울 양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들은 이들이 마치 한국 여성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중국 출신의 조선족이거나 한족들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동포 성매매 여성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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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관광객 상대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 입력 2015-05-08 07:19:58
    • 수정2015-05-08 0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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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과 여성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잠시 후 올라갔던 남성이 다른 여성들을 데리고 나옵니다.

성매매 알선 업주와 중국동포 성매매 여성들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 왕 모 씨 등 중국인 2명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성이 성매매를 한다고 속여 성매매를 알선한 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왕 모 씨(성매매 알선 업주)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매매 알선책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이곳 명동 일대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이용해 성매매를 광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하며 중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학태(서울 양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들은 이들이 마치 한국 여성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중국 출신의 조선족이거나 한족들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동포 성매매 여성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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